close_btn

작지만 완벽하다!

by 마을지기 posted May 05, 2010
Extra Form
보일날 2010-05-10
출처 이해인, 《향기로 말을 거는 꽃처럼》((주)샘터, 2002), 23쪽
책본문 냉이꽃, 제비꽃, 민들레꽃, 봄까치꽃, 미나리아재비꽃…. 얼굴이 아주 작은 꽃들일수록 눈을 크게 뜨고 보아야 합니다. 어쩌면 작으니까 더 자세히 들여다보게 되는지도 모르지요. 보일락 말락 한 가장 작은 꽃 한 송이도 꽃술, 꽃잎, 꽃받침, 잎사귀 등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는 것을 보면 신기하다 못해 신비롭습니다. 꽃이 많은 집에서 꽃을 볼 수 있는 밝은 눈, 밝은 마음을 지닌 것에 새롭게 감사하는 나의 봄이여.
사용처 1. 20120819 twt, fb(comm).
2. 20120819 일 한울교회 주일에배 설교.
3. 20141127 노자왈 소자왈 80장.
아무리 작은 야생초라고 하더라도
생존을 위한 완벽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야생초에게는 잘나고 못난 것이 없습니다.
생긴 자체로 존재의 의미가 충분합니다.

사람을 잘난 사람과 못난 사람으로
구분하는 것은 야생초에게 부끄러운 일입니다.
생김새나 옷이나 지위를 가지고 사람을
평가하는 것은 자연 앞에서 큰 죄입니다.

이야기마을 옹달샘

전대환의 책 이야기

List of Articles
번호 보일날 제목 조회 수
1517 2010-05-31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하는 유일한 이유 5070
1516 2010-05-28 오, 우주여! 5417
1515 2010-05-27 한국전쟁 직전의 분위기 5134
1514 2010-05-20 전쟁에 대하여 5503
1513 2010-05-19 남자들은 고분고분한 여자를 좋아할까? 5965
1512 2010-05-18 30년 전 광주 시민들 5143
1511 2010-05-17 필재(筆才) 4646
1510 2010-05-14 왜? 어째서? 4754
1509 2010-05-13 지식보다는 생각이 중요하다! 4664
1508 2010-05-12 참 불공이란? 4600
1507 2010-05-11 오성(悟性)이 예민해지는 때 4580
» 2010-05-10 작지만 완벽하다! 4608
1505 2010-05-07 명창 권삼득 4837
1504 2010-05-06 애기똥풀 4798
1503 2010-05-04 조랑말 타고 학교 가는 아이 4757
1502 2010-05-03 신록 예찬 4684
1501 2010-04-30 가치 있는 사람이기 때문에 4947
1500 2010-04-29 제비 4516
1499 2010-04-26 계시의 순간 4837
1498 2010-04-23 뇌를 활성화시키려면 481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 5 6 7 8 9 10 11 12 13 ... 84 Next
/ 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