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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보다, 나비보다 더 아름답게!

by 마을지기 posted Apr 10,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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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2011-04-13
출처 신영복, 《감옥으로부터의 사색》(돌베개, 2008), 103쪽
책본문 아버님, 어머님께.

“꽃과 나비는 부모가 돌보지 않아도 저렇게 아름답게 자라지 않느냐.” 어린 아들에게 이 말을 유언으로 남기고 돌아가신 분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어머님ㆍ아버님 자애로 담뿍 적신 저는 꽃보다 나비보다 더 아름답게 살아가야 하리라 생각합니다.
“꽃과 나비는 부모가 돌보지 않아도
저렇게 아름답게 자라지 않느냐?”
어린 자식을 남겨두고 먼저 가야 하는
부모의 아픔이 배어 있는 유언입니다.

어머니와 아버지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자란 사람은, 꽃이나 나비보다
그 삶이 훨씬 더 아름다워야 하는데….
사람이 미물보다 못한 경우가 많습니다.

이야기마을 옹달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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