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_btn

말없이 있어도 지루하지 않은 사람

by 마을지기 posted Dec 06, 2003
Extra Form
보일날 2004-02-24
출처 나카타니 아키히로(심정인 역), 《사랑은 이미 시작되고 있다》(사람과책, 1998), 60-64쪽
책본문 연인끼리 만나서 충분한 대화를 나누는 것도 중요하지만 때로는 영화관이나 음악회에 가서 조용한 시간을 보내는 것도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서로 말 없이 함께 있어도 지루하지 않다면 이들은 정말 가까운 연인입니다. 말을 넘어선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지 여부에 따라 둘의 친밀도를 알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전화할 때 침묵의 시간이 있어도 서로 편안하게 느낄 수 있다면 그들은 연인 사이인 것입니다.
사용처 NULL
함께 있는 동안 잠시라도 말이 없으면
불안을 느끼는 사람이 있습니다.
침묵의 의미를 모르는 사람입니다.
대화란 꼭 말로만 하는 것이
아니니까요.

이야기마을 옹달샘

전대환의 책 이야기

List of Articles
번호 보일날 제목 조회 수
1477 2004-02-17 몸의 병 2073
1476 2004-02-18 아내에 관한 소크라테스의 명언 2722
1475 2004-02-19 "자네가 눕게" 2013
1474 2004-02-20 낮에 초롱을 켜는 이유 2049
1473 2004-02-21 하소연과 기도 2155
1472 2004-02-22 어루만지는 것은 2012
1471 2004-02-23 날개가 있는 것은 네 다리가 없다 2275
» 2004-02-24 말없이 있어도 지루하지 않은 사람 1713
1469 2004-02-25 딸들의 재능 2041
1468 2004-02-26 세 가지 욕망 2272
1467 2004-02-27 시인 2033
1466 2004-02-28 나를 놀라게 했던 것 2159
1465 2004-02-29 무궁무궁 금수강산 2011
1464 2004-03-01 3월의 하늘 2543
1463 2004-03-02 3월에는 2080
1462 2004-03-03 그리움과 만남 2372
1461 2004-03-04 비난은 도움이 안 돼 2324
1460 2004-03-05 물 한 바가지 2278
1459 2004-03-06 예수님도 그랬습니다 2314
1458 2004-03-07 다 같은 인간인데... 280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6 7 8 9 10 11 12 13 14 15 ... 84 Next
/ 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