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_btn

후원자

by 마을지기 posted Jan 04, 2008
Extra Form
보일날 2008-04-15
출처 박지영, 《유쾌한 심리학2》(도서출판 파피에, 2006), 92-93쪽
책본문 생전에는 전혀 인정받지 못해 가난 속에 살았던 인상파 화가 빈센트 반 고흐에게는 평생 그의 재능을 인정하고 지지해준 훌륭한(그리고 거의 유일한) 후원자였던 동생 테오가 있었다. 테오는 매달 일정한 액수의 돈을 형에게 보내 생계를 도와주었고, 당시 아무도 사지 않던 형의 그림을 사들였다. 테오는 심지어 형 빈센트가 죽자 그의 죽음을 슬퍼하며 시름시름 앓다가 형의 뒤라도 따르듯 죽고 만다. 또, 작곡자 차이코프스키에게는 그가 교직을 그만두고 작곡에 몰두할 수 있게 도와준 일생의 물질적, 정신적 후원자였단 폰 메크 부인이 있었다.
빈센트 반 고흐의 동생,
차이코프스키를 도운 메크 부인,
그들이 있었기에 오늘날의 고흐가 있고,
오늘날의 차이코프스키가 있습니다.

대중이 알아주지 않을 시기에,
또는 대중에 알려지기 전에라도,
가까운 사람들의 인정을 받는 예술가는
후대에 가서라도 크게 빛이 납니다.

이야기마을 옹달샘

전대환의 책 이야기

List of Articles
번호 보일날 제목 조회 수
1677 2003-12-15 진실로 이기려는 사람은 1467
1676 2003-11-18 세상 사람들의 이목 1638
1675 2003-12-30 미움에서 풀려나려면 1645
1674 2003-10-24 제자리 지키기 1653
1673 2003-12-27 산고의 의미 1658
1672 2003-10-14 수레바퀴 1659
1671 2003-12-28 그러면 헛되이 산 날이 아니다 1688
1670 2003-12-13 살아야 하니까 1694
1669 2003-11-30 어린이의 자는 얼굴 1697
1668 2003-08-17 세계의 여론을 신뢰하지 않는다 1700
1667 2003-12-20 누가 나설 것인가? 1701
1666 2003-12-25 품 안에 계시는 아이 1705
1665 2004-02-24 말없이 있어도 지루하지 않은 사람 1713
1664 2003-11-20 현재를 살아가는 일 1732
1663 2003-10-25 승패를 모두 버린 사람은 1733
1662 2003-11-17 목숨을 바친다는 것 1749
1661 2003-11-23 케이크를 여러 조각으로 나누는 까닭 1749
1660 2003-12-26 크게 쓰는 사람과 작게 쓰는 사람 1749
1659 2004-03-10 꿈을 이루는 사람 1763
1658 2003-11-25 완전한 기계 176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84 Next
/ 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