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_btn

호의를 베풀고 나서

by 마을지기 posted Apr 12, 2006
Extra Form
보일날 2011-03-31
출처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김철곤 역), 《아우렐리우스 명상록》(민중출판사, 2005), 90쪽
책본문 어떤 사람들은 자신이 베푼 호의에 대해 즉시 그 보답을 바라며, 또 어떤 사람들은 보답을 바라지는 않지만 자신의 호의를 받은 사람을 자신에게 빚을 진 사람으로 간주하고 자신이 베푼 호의를 항상 마음속에 품고 있다. 그러나 자신이 남들에게 베푼 선행을 의식하지 않는 사람들도 있다.
사용처 1. 20120901 fb.
남에게 호의를 베풀었을 때

하수는 즉각적인 보답을 바라고,
중수는 상대를 빚쟁이처럼 생각하고,
고수는 당연한 일을 했다고 생각하고
성인은 호의 자체를 잊어버립니다.

하수는 호의를 거래로 생각하고
중수는 호의를 선행이라고 생각하고
고수는 호의를 의무라고 생각하고
성인은 호의란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야기마을 옹달샘

전대환의 책 이야기

List of Articles
번호 보일날 제목 조회 수
1677 2003-12-15 진실로 이기려는 사람은 1467
1676 2003-11-18 세상 사람들의 이목 1638
1675 2003-12-30 미움에서 풀려나려면 1645
1674 2003-10-24 제자리 지키기 1653
1673 2003-12-27 산고의 의미 1658
1672 2003-10-14 수레바퀴 1659
1671 2003-12-28 그러면 헛되이 산 날이 아니다 1688
1670 2003-12-13 살아야 하니까 1694
1669 2003-11-30 어린이의 자는 얼굴 1697
1668 2003-08-17 세계의 여론을 신뢰하지 않는다 1700
1667 2003-12-20 누가 나설 것인가? 1701
1666 2003-12-25 품 안에 계시는 아이 1705
1665 2004-02-24 말없이 있어도 지루하지 않은 사람 1713
1664 2003-11-20 현재를 살아가는 일 1732
1663 2003-10-25 승패를 모두 버린 사람은 1733
1662 2003-11-17 목숨을 바친다는 것 1749
1661 2003-11-23 케이크를 여러 조각으로 나누는 까닭 1749
1660 2003-12-26 크게 쓰는 사람과 작게 쓰는 사람 1749
1659 2004-03-10 꿈을 이루는 사람 1763
1658 2003-11-25 완전한 기계 176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84 Next
/ 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