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_btn

시인

by 마을지기 posted Feb 22, 2004
Extra Form
보일날 2004-02-27
출처 고은, 《조국의 별》(창작과비평사, 1991), 32쪽
책본문 시인은 손길입니다 어루만져야 합니다
아픈 이
슬픈 이
가난한 이에게서 제발 손 떼지 말아야 합니다
고르지 못한 세상
시인은 불행한 이 하나하나의 친족입니다

(고은, 「시인」 중.)
사용처 NULL
시는 한가한 이들의 장난감도 아니고
배부른 이들의 액세서리도 아닙니다.
아픈 이, 슬픈 이들이
공감하지 못하는 것은
결코 시라 부르지 않겠습니다.

이야기마을 옹달샘

전대환의 책 이야기

List of Articles
번호 보일날 제목 조회 수
117 2003-08-04 유대 학문의 전체 2040
116 2003-08-08 행복은 언제나 불행과 함께 온다 2038
115 2004-01-20 한 여성을 사랑하는 사람은 2037
114 2004-11-10 큰 사람이 큰 사람을 알아본다 2034
» 2004-02-27 시인 2033
112 2004-01-27 무엇이 표준인가 2033
111 2003-09-14 두부 2032
110 2003-08-28 요령 좋은 인간과 현명한 인간 2030
109 2003-09-21 평화의 기도 2025
108 2004-10-19 자녀들의 용돈 2020
107 2004-01-22 "마음이 통해야지" 2017
106 2003-11-11 긍정적인 밥 2014
105 2004-02-19 "자네가 눕게" 2013
104 2004-02-22 어루만지는 것은 2012
103 2004-02-29 무궁무궁 금수강산 2011
102 2004-10-15 유혹을 물리친 아버지 2010
101 2003-12-17 내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날 2010
100 2004-10-28 지혜롭게 거절하기 2008
99 2003-08-27 우리나라에서 살아남는 요령 2008
98 2003-12-12 아내 200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74 75 76 77 78 79 80 81 82 83 84 Next
/ 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