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는 총기 소지가
원칙적으로 불법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총기사고가 거의 없는 것으로 알았는데,
이런 세계최악의 사건이 있었군요.
술이 문제일 수도 있고,
총기 소지가 문제일 수도 있겠지만
그런 것들을 사용하는 것은 사람이니,
결국 모든 문제는 사람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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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 2011-0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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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한홍구, 《특강―한홍구의 한국 현대사 이야기》(한겨레출판(주), 2009), 273쪽 |
책본문 | 1980년대에는 기네스북에도 오른 엄청난 총기사건이 있었죠. 1982년 4월 26일 경남 의령군 궁유면 지서에 근무하던 우범곤 순경(당시 27세)이 부부싸움을 한 끝에 화가 나서 술을 마셨습니다. 우 순경은 밤 9시 30분쯤 만취한 상태에서 지서의 예비군 무기고를 부쉈습니다. 거기서 총을 꺼내 마을을 돌면서 주민들을 쏴 죽였죠. 이 사람이 해병대 출신의 특등사수여서 한 명 한 명 조준사격을 했어요. 5시간 정도 마을을 돌아다니면서 60여 명을 죽였습니다. 자신도 어떤 집에 들어가 가족을 인질로 잡았다가 수류탄으로 자폭했습니다. 유감스럽게도 이게 아직까지 세계 총기 사건 중에서 최악이에요. |
사용처 | 1. 20100919 일 한울교회 주일예배 설교. 2. 20171011 수 경북보건대학교. |
우리나라에서는 총기 소지가
원칙적으로 불법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총기사고가 거의 없는 것으로 알았는데,
이런 세계최악의 사건이 있었군요.
술이 문제일 수도 있고,
총기 소지가 문제일 수도 있겠지만
그런 것들을 사용하는 것은 사람이니,
결국 모든 문제는 사람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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