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_btn

크리스마스 선물

by 마을지기 posted Dec 24, 2003
Extra Form
보일날 2003-12-25
실린날 2001-12-21
출처 들은이야기
원문 달콤하게 자던 영자가 꿈결에 벌떡 일어나더니 곤히 자고 있는 남편에게 말했다.

"아함~ 여보~ 스위트 하니, 나 방금 당신이 크리스마스 선물로 루비 달린 굵직한 목걸이를 해주는 꿈을 꿨어. 이게 무슨 뜻을 암시하고 있는 거지~?"

영자는 내심 남편이 말귀를 알아차리길 바라며 말했다. 그러자 남편이 졸린 눈을 비비며 대꾸했다.

"응? 으... 응~ 그래? 오늘 밤에 그 꿈이 무엇을 의미하는 건지 알게 될 꺼야..."

그날 저녁 영자는 한껏 기대에 부풀어 남편이 퇴근하기만을 기다렸고, 남편은 기대했던 대로 예쁘게 포장된 선물을 영자에게 내밀었다. 영자는 부랴부랴 포장을 뜯었고, 그 안에는 바로...

『꿈 해몽, 일주일만 하면 당신도 무당만큼 할 수 있다!』

라는 책이 들어 있었다.
크리스마스 선물 뭐 받으셨나요?
루비 달린 예쁜 목걸이 받으셨나요?
성탄절에 왜 선물을 주고받는지
한 번 생각해보셨나요?

이야기마을 웃음샘

전대환의 유머 이야기

List of Articles
번호 보일날 제목 조회 수
1678 2009-05-29 "가게는 누가 봐?" 3515
1677 2010-07-20 "고마우신 이대통령 우리대통령" 5282
1676 2010-09-02 "그냥 내려갈 수 없지" 4972
1675 2009-10-12 "나를 여자로 만들어 줘요!" 3416
1674 2007-03-07 "난 알아요!" 3948
1673 2006-02-01 "너도 겪어 봐라" 3786
1672 2009-04-07 "늘 그런 건 아니지!" 3475
1671 2004-12-06 "멋진 남자 가나다라" 2929
1670 2009-10-23 "상심하지 말고 차라리…" 3255
1669 2009-07-03 "성경 좀 제대로 읽어라!" 3936
1668 2010-03-03 "아이 럽 유" 4616
1667 2010-04-29 "아이들이 모두 몇입니까?" 4430
1666 2010-02-08 "어머니, 왜 나를 낳으셨나요?" 4038
1665 2004-07-20 "엿 먹어라"가 욕이 된 이유 3203
1664 2009-10-07 "오빠, 배고파요!" 3971
1663 2009-11-10 "옹달샘" 비판 3434
1662 2010-10-05 "왜 찾으십니까?" 4934
1661 2010-11-12 "움 그왈라!" 4448
1660 2003-09-04 "웃기는 사람이 더 나빠" 2465
1659 2010-11-23 "제가 잘못 탔군요!" 432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84 Next
/ 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