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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거탑> 이후 똑똑해진 환자들

by 마을지기 posted Jul 15,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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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2009-07-15
실린날 2007-03-13
출처 인터넷한겨레유머게시판
원문 ▶상황 1

의사: 췌장에 담석이 있군요.
환자: 담관암 아닌가요?
의사: 담석 맞습니다.
환자: CT 주세요.

▶상황 2

의사: 옛날에 폐결핵 앓으신 적 있다고 했죠? 그럼 이 폐 사진은 걱정 안하셔도...
환자: 아 저 그래도 폐생검 해주세요.
의사: 떡실신...(폐생검을 알다니...ㄷㄷㄷ)

▶상황 3

의사: 상태가 안 좋군요 수술하시는 게 어떨까요?
환자: 응급으로 돌려서 해주세요. 외과로 빨리 트랜스퍼 해주시구요. 그런데... 이번 수술은 어떤 술식으로 하실 예정이신가요?
의사: 아... 네... 뭐...
환자: 덕투덕으로 하죠.

▶상황 4

의사: 수술 잘 됐습니다.
환자: 빌리루빈 수치는 얼마나 되죠?
의사: 아... 그... 그게...
환자: 바이탈은요?
의사: ...

▶상황 5

의사: 자 이제 수술 들어가야 하니까요...
환자: 제가 2일동안 무세포 간 인공 보조장치로 연명해와서 박리를 해도 박리상태가 좋지 않을 것 같군요. 간공장문합술로 해주세요.
의사: ...
<하얀 거탑>이라면 2007년 초에
문화방송에서 방영했던 드라마라로군요.
김명민(장준혁 역), 이선균(최도영 역),
차인표(노민국 역), 송선미(이윤진 역)….

의료 분야든, 다른 분야든,
유식해지는 것이야 나쁠 건 없지만,
섣불리 아는 체하다가는 큰 망신을
당할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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