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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와 일대일

by 마을지기 posted Oct 05,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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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2010-10-06
실린날 2009-07-29
출처 서울경제
원문 "정말이지, 난 사자와 정면으로 마주쳤는데, 운이 억세게 나빠서, 총도 없이 혼자였지"

"그래서 어떻게 했는데?"

"어떻게 했냐 하면, 먼저 난 사자의 눈을 뚫어져라 쳐다봤지 그런데도 사자는 천천히 내게 다가 오더군. 나는 뒤로 물려났어. 그런데 사자는 점점 가까이 왔어. 난 어떻게든 방법을 찾아야 했지."

"아니, 그래서 어떻게 빠져 나왔냐구?"

"난 그냥 사자를 지나 다른 우리로 갔어."
아마도 주인공이 이 이야기를 한 것은
그냥 같이 웃자고 한 취지겠지요.
그러나 어떤 이야기를 하든 언제나
육하원칙이 있어야 오해가 없습니다.

앞 이야기와 뒷 이야기 다 잘라내고
느닷없이 한 마디를 툭 던진다든지,
장소나 때를 말하지 않고 이야기를 하면
엉뚱한 이야기가 돼버릴 수 있습니다.

이야기마을 웃음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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