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보, 한 이삼일쯤 나를
보지 않는 건 어떻겠어요?”
아내가 상냥하게 한 말을, 남자는
친정에라도 가 있겠다는 뜻으로
받아들였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그야말로 '비수'였습니다.
그러게 정신 좀 차리고 살지 그러셨어요?
보지 않는 건 어떻겠어요?”
아내가 상냥하게 한 말을, 남자는
친정에라도 가 있겠다는 뜻으로
받아들였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그야말로 '비수'였습니다.
그러게 정신 좀 차리고 살지 그러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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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 2015-10-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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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린날 | 2010-04-30 |
출처 | 문화일보 |
원문 | 한 남자가 월급을 몽땅 쓰고 들어와 마누라에게 큰소리를 쳤다. “남자가 말이야.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그럴 수도 있지. 뭘 그런 걸 갖고 바가지를 긁고 난리야 난리가!” 화가 난 아내가 잔소리를 끝내고 이렇게 말했다. “여보, 한 이삼일쯤 나를 보지 않는 건 어떻겠어요?” 남자가 대답했다. “나야 좋지, 뭐.” 그 후 남자는 정말로 갑자기 마누라를 3일 정도 볼 수 없었다. 그런데… 4일째 되던 날 부풀어 오른 자리가 가라앉으면서, 왼쪽 눈가로 마누라를 약간 볼 수 있을 정도가 되었다. |
번호 | 보일날 | 제목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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