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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꿈

by 마을지기 posted Apr 28,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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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2004-04-29
실린날 2003-05-05
출처 스포츠투데이
원문 나의 꿈은 적금을 깨고 대출을 받아서 술집을 차리는 거다.

술집 이름은 '사무실' 혹은 '회의실'이라 붙일 거다.

잔무에 시달린 샐러리맨들이 집에 빨리 들어오라는 전화에 비겁하게 거짓말하지 않으며 "나 지금 사무실이야!"라고 말할 수 있는 그런 술집을 만드는 거다.

참이슬에는 전지현, 산에는 이영애, 백세주에는 하지원이라는 딱지를 붙여놓을 것이다.

누군가 "어젯밤에 뭐했어?"라고 물으면 아주 당당하게 "밤새 ××× 먹었어"라고 뿌듯하게 말할 수 있게 말이다.

(여자들이 즐겨마시는 칵테일 이름은 정우성, 원빈, 장동건이다.)

재떨이에는 '이사' '과장' 같은 딱지를 붙여놓아야겠다.

"여기 과장 갖고 와∼!"

"어이! 부장 좀 바꿔줘!"
이렇게라도 해서
스트레스가 풀릴 수 있다면
누가 말리겠습니까?
열 받을 때는 일단 열을
식히는 게 필요한 법이니까요.^^

이야기마을 웃음샘

전대환의 유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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