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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객의 엉뚱한 말들

by 마을지기 posted Mar 28,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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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2006-03-29
실린날 2003-05-22
출처 중앙일보
원문 미국 국립공원과 자연사 박물관 직원들이 털어 놓은, 관람객의 엉뚱한 소리들.

▶(고속도로에서 50m쯤 떨어진 곳에 있는 공룡 발자국 화석을 보고) "와, 공룡이 고속도로에 이렇게 가까이 왔는데도 아무도 몰랐나요?"

▶(그랜드 캐니언에서) "중장비도 없는 인디언들이 이렇게 엄청난 구덩이를 파다니…."

▶(간헐천이 정확히 한시간에 한번씩 뜨거운 물을 뿜어 올린다는 설명을 듣고) "저거 스위치 켜는 사람은 관광객이 없는 밤에도 일하나요?"

▶(큰 바위 얼굴) "클린턴 대통령이 어느 거더라?"

▶(허물어진 유적 앞에서) "옛날 사람들은 왜 이렇게 다 쓰러져가는 집을 지었담."

▶(동굴 속 연못을 보고) "이 안에도 비가 오나봐!"

▶(아버지가 아이에게 호수쪽으로 난 공룡 발자국을 가리키며) "옛날 공룡들도 더울 때 헤엄치러 갔다는 증거란다."

▶(나이애가라 폭포) "폭포에 물대는 수도꼭지는 어디 있죠? 그리고 한달 수돗물값은 얼만가요?"
미국의 그랜드캐년이 얼마나 깊은지,
거기에 떨어지면 뼈도 못 추리겠지요.
그런데 사람이 거기 떨어지면
바닥에 닿기도 전에 죽는다고 합니다.
왜냐고요? 떨어지다가 배가 고파서….

이야기마을 웃음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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