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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수감사절과 성탄절 사이

by 마을지기 posted Nov 20,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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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2009-11-23
실린날 2009-07-30
출처 이야기나라
원문 어떤 여자가 문신방에 찾아가서는 오른쪽 허벅다리 위쪽에 칠면조를 그려 넣어 달라고 했습니다.

두 주쯤 지나 한쪽 다리의 문신이 자리잡을 때쯤 그 여자는 같은 문신방을 찾아가서, 이번엔 왼쪽 허벅다리 위쪽에 크리스마스 트리를 새겨 넣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이상하게 여긴 타투이스트(tattooist, 문신을 시술하는 사람)이 여자에게 물었습니다.

"왜 그런 걸 문신으로 새겨 달라는 거지요?"

여자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남편이 해마다, 추수감사절과 성탄절 사이가 되면 먹을 게 없다고 투덜대거든요."
추수감사절이 되면 미국 사람들은
칠면조 요리를 즐겨 먹는다고 합니다.
또한 성탄절에도 여느 명절보다
먹을거리가 풍성한 것이 보통이지요.

남자가 투덜대는 이유는, 양대 명절에는
이것저것 풍성하게 먹는데 그 즈음이 되면
밥상에 먹을 게 없다는 뜻인 것 같은데,
여자는 다른 뜻으로 돌려치는 것 같습니다.

이야기마을 웃음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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