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_btn

아들의 명 대답

by 마을지기 posted Dec 20, 2010
Extra Form
보일날 2010-12-20
실린날 2009-07-15
출처 문화일보
원문 부부가 대판 싸움을 하고, 서로 이혼을 하기로 했다. 이혼하기 전에 아들한테는 전후 사정 얘기를 해줘야겠다 싶어 아들한테 이야기를 했다.

“아들아! 아빠 엄마가 이혼하기로 했는데 너의 생각은 어떠니?”

아들이 대답했다.

“언제 엄마와 아빠가 저를 만들 때. 저와 의논해서 했나요?”
"엄마와 아빠가 너를 만들 때,
너는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았지.
그래서 의논을 못했던 것이고,
지금은 네가 있으니 의논해야지."

이렇게 대답해줄 수도 있겠습니다만,
아이가 그걸 모를 리는 없을 터이고,
어떻게든 이혼을 막아보겠다는 뜻으로
한 말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이야기마을 웃음샘

전대환의 유머 이야기

List of Articles
번호 보일날 제목 조회 수
1638 2003-09-09 인생의 성공이란 2689
1637 2003-09-10 추석 때 빠지지 않는 말 2507
1636 2003-09-11 엽기 맞선 2338
1635 2003-09-12 엽기적인 골라 아저씨 2271
1634 2003-09-13 세모꼴 사랑 고백 2425
1633 2003-09-14 용서할 수 없는 남자 2406
1632 2003-09-15 커서 뭐가 될까? 2517
1631 2003-09-16 어느 선생님 이야기 2528
1630 2003-09-17 가짜 지프차 2301
1629 2003-09-18 헷갈리는 주례사 2412
1628 2003-09-19 우등생과 열등생 2554
1627 2003-09-20 대량살상무기 2231
1626 2003-09-21 독일 남자의 고백 2438
1625 2003-09-22 빌어먹을 일본X들 2377
1624 2003-09-23 거짓말도 손발이 맞아야 하지 2496
1623 2003-09-24 신에 대한 도전 2394
1622 2003-09-25 눈병에 걸린 내 친구 2342
1621 2003-09-26 종교에 빠진 아버지 2418
1620 2003-09-27 졸부 부부 2453
1619 2003-09-28 순수한 집 246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84 Next
/ 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