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_btn

답답한 남편 vs 피곤한 아내

by 마을지기 posted Dec 21, 2010
Extra Form
보일날 2010-12-21
실린날 2010-05-26
출처 문화일보
원문 ◆답답한 남편 스타일 5

1. 민속박물관형(꼰대스타일)

"옛날에는 여자들이…, 모름지기 아내란…, 우리 엄마는…." 나이에 상관없이 시대의 흐름을 타지 못하는 남편. 민속촌에 살지 왜 나왔어?

2. 백화점형(문주란스타일)

"밥 달라. 안아달라. 놀아달라…." 요구조건이 많은 형. 아내가 나를 위해 무엇을 해줄 것인지만 생각하지 말고 내가 아내에게 무엇을 해줄 것인지도 생각해 보시길.

3. 성형외과형(조립스타일)

"요리는 누구처럼, 살림은 누구처럼, 잠자리는 누구처럼…." 여자를 고쳐서 살려는 남편. 당신부터 고쳐.

4. 한국은행형(하청스타일)

"콩나물값 얼마, 목욕비 얼마…" 일일이 신청해서 돈 타 쓰게 하는 남편. 밤일도 하청업자 대하듯 하는 남편. 요새 인건비가 얼만데.

5. 나무꾼형(말뚝 뽑는 스타일)

애처가는 처가 말뚝에다가도 절을 한다는데…. 아내는 부모형제도 없이 하늘에서 내려온 선녀인 줄 착각하는 남편.

◆피곤한 아내 스타일 3

1. 돋보기형(탐정스타일)

무엇이든지 다 알려고 꼬치꼬치 묻고 캐내고 뒤지는 형. 그러는 당신은 투명인간이냐?

2. 장학사형(어머니 스타일)

끊임없이 잔소리를 하는 형. 남편들은 아내가 자신의 엄마를 닮길 바라는데 무조건 덮어주는 용서와 포용은 안 닮고, 잔소리만 닮은 아내. 아내가 애인이 될 수 없는 이유!

3. 사랑밖엔 난 몰라형(개구리 스타일)

"술 먹기 싫다고? 안 먹으면 되잖아. 2차 갈 때 몰래 빠져 나와. 경제위기가 뭐야?" 세상 물정 통 모르는 답답한 아내.
'아내는 부모형제도 없이 하늘에서 내려온 선녀인 줄 착각하는' 남편들이 있는가 하면 '남편은 부모형제도 없이 땅에서 솟은 지니인 줄 착각하는' 아내들도 있겠지요. 아내/남편은 아내/남편이기 이전에, 그의 부모님의 자식이요 그의 동기간들의 형제자매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하겠습니다.

이야기마을 웃음샘

전대환의 유머 이야기

List of Articles
번호 보일날 제목 조회 수
1638 2003-08-19 사람의 등급 2170
1637 2003-10-15 이홍렬쇼 2170
1636 2003-10-28 하나님 전상서 2173
1635 2003-12-27 사랑했던 이유, 싫어지는 이유 2174
1634 2003-12-28 어느 착한 곰 이야기 2174
1633 2004-01-11 카페에서 있었던 일 2178
1632 2003-11-23 무겁지? 2179
1631 2003-11-11 [사진] 웨딩 카 2180
1630 2003-11-26 아들의 결혼 2180
1629 2004-01-21 설날 짜증날 때 2188
1628 2003-08-21 가장 다재다능한 사람 2193
1627 2003-12-19 외상 거래 2193
1626 2003-10-11 그 사람에 그 친구 2202
1625 2004-01-18 개똥 2202
1624 2003-10-26 한국 남녀 세계 1위 기록들 2206
1623 2004-01-30 빠리의 한 노신사 2210
1622 2003-11-09 여자 문제가 더 힘들어 2215
1621 2003-11-16 어느 회사의 입사시험 2220
1620 2003-10-31 죽고 싶을 때 2221
1619 2004-01-17 목사 할아버지 222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84 Next
/ 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