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_btn

검둥개들의 소원

by 마을지기 posted Feb 10, 2006
Extra Form
보일날 2006-02-11
실린날 2001-12-16
출처 들은이야기
원문 검둥개 100마리가 우르르 길을 가다가 알라딘의 요술램프를 발견하게 되었다. 램프는 동화에서처럼 문지르자마자 '펑!' 하고 소리가 났고 이어서 지니가 나왔다. 지니가 말했다.

"너희들의 소원을 한 가지씩 들어주겠다."

첫 번째 검둥개가 좋아하며 말했다.

"전 백견이 되고 싶어요."

두 번째 검둥개도 입이 귀까지 찢어지며 말했다.

"전 하얗게요~."

그렇게 99 마리의 검둥개들이 소원을 말했다.

"전 흰 개요."

"백견."

"하얗게."

"백색 강아지요."

그렇게 드디어 100번째 검둥개가 소원을 빌 차례가 되었다. 지니가 말했다.

"그래, 넌 뭘 원하느냐?"

그러자 100번째 검둥개는 성질 난 목소리로 소리쳤다.





















"저것들 모두 검둥개로 되돌려 주세요!"
개 사회에서야 무슨 검은 개 따로,
흰 개 따로, 하며 차별을 하겠습니까?
사람 사회에서 일어나는 흑백인의
인종차별을 빗댄 이야기겠지요.
꼭 흑백 문제가 아니더라도
어떤 방법으로든 상류사회에 진입하려고
발버둥치는 사람들을 꼬집는 이야깁니다.

이야기마을 웃음샘

전대환의 유머 이야기

List of Articles
번호 보일날 제목 조회 수
1538 2009-01-30 건배구호 4511
» 2006-02-11 검둥개들의 소원 3720
1536 2010-06-15 검찰청 슬로건의 숨은 뜻 5259
1535 2004-04-03 게시판에서 쌈나는 이유 3823
1534 2005-11-21 게으른 죄 3548
1533 2004-01-15 겨울의 좌변기 2282
1532 2004-03-01 격문(檄文) 1 3058
1531 2010-11-01 결정적인 오타! 5085
1530 2010-04-26 결혼 이야기 4574
1529 2008-02-25 결혼 전 vs 결혼 후 2946
1528 2008-01-22 결혼기념일 여행 3363
1527 2008-03-11 결혼생활에서 겪게 되는 것 3289
1526 2004-03-10 결혼하는 이유 3037
1525 2008-04-17 결혼하지 않아도 될 것 같아요! 3004
1524 2009-10-20 결혼한 이유 3241
1523 2008-10-29 경상도 사오정과 미국 사오정 2822
1522 2008-02-05 경상도 사투리 연구 3387
1521 2010-11-02 경상도 어법 이해 사전 4760
1520 2008-01-23 경제분야 종사자들 3444
1519 2005-06-10 경제학과 수학 358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 4 5 6 7 8 9 10 11 12 ... 84 Next
/ 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