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_btn

헷갈리는 주례사

by 마을지기 posted Sep 16, 2003
Extra Form
보일날 2003-09-18
실린날 2003-09-03
출처 중앙일보
원문 좀 모자라는 노총각이 결혼식을 치르게 됐다.

모두의 축복 속에 결혼식은 순조롭게 진행됐고 주례가 주례사를 시작했다.

"오늘 화촉을 밝히는 신랑은 어린 시절부터 두뇌가 명석해 학업성적이 우수했으며, 사회에 진출해서는 모든 일에 솔선수범하고 앞으로 장래가 촉망되는…."

주례사를 조용히 듣고만 있던 신랑의 얼굴색이 점점 변하기 시작했다.

갑자기 신랑이 아버지를 돌아보며 말했다.

"아버지! 여기가 내 결혼식장이 맞아요?"
칭찬하는 것도 좋지만 분에 넘치면
사람을 헷갈리게 하지요.

많이 칭찬합시다.
그러나 '뻥' 치지는 말고요.^^

이야기마을 웃음샘

전대환의 유머 이야기

List of Articles
번호 보일날 제목 조회 수
58 2004-10-27 할아버지는 어디에? 2650
57 2004-02-01 할아버지와 스튜어디스 2924
56 2009-07-02 할아버지의 소망 3804
55 2010-07-14 할아버지의 운전 버릇 5000
54 2009-09-28 할아버지의 치매 4040
53 2008-07-25 할인 마켓 3274
52 2008-01-11 항공산업 살리기 3390
51 2010-01-11 해군과 해병대 3514
50 2009-02-05 해부학 첫날 황당했던 일 3345
49 2004-01-12 행동지침 2236
48 2004-06-30 행복한 남편 2841
47 2004-05-06 행복한 커플 vs 민망한 솔로 2651
46 2008-11-06 허무! 허탈! 3102
45 2004-06-01 허준 VS 국회의원 2787
44 2003-09-03 허풍의 절정 2481
43 2004-03-11 헌금 2483
42 2005-12-03 헌금 4054
41 2004-02-22 헤어진 다음날, 이러면 더 슬프다 2355
40 2008-09-02 헷갈리는 병명 3229
» 2003-09-18 헷갈리는 주례사 241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75 76 77 78 79 80 81 82 83 84 Next
/ 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