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군인 아저씨, 참 딱하네요.
관찰력도 대단합니다.
이 정도 글이면 그 어떤 여자라도
감동하지 않을 수 없겠는데요.^^
대한민국의 젊은 여성 여러분!
험난한 군인의 길을 이해하면서
그들에게 힘을 줍시다.
관찰력도 대단합니다.
이 정도 글이면 그 어떤 여자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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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젊은 여성 여러분!
험난한 군인의 길을 이해하면서
그들에게 힘을 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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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 2003-10-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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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린날 | 2001-12-16 |
출처 | 들은이야기 |
원문 | 너 입맛 없다고 투정 부릴 때 나 짬밥 2분만에 먹어 치웠고 너 밥 먹기 싫어 엄마랑 싸울 때 나 밥 더 달라고 짬장과 싸웠다. 너 다리 아프다고 택시 탈 때 나 완전군장에 소총 들고 구보 뛰고, 너 친구들이랑 등산 갔을 때 나 각개전투 한다고 이 산 저 산 기어다녔다. 너 지루하다고 커피숍에서 시간 죽일 때 나 삽 들고 죽어라 작업했고, 너 날씨 좋다고 즐거워할 때 나 비오기를 수천 번 바랬다. 너 갈증난다고 맥주 마실 때 나 화장실에서 수돗물 마셨고, 너 술 깬다고 노래방에서 괴성 지를 때 나 군가 목 터져라 불렀다. 너 나이트에서 신나게 춤출 때 나 가스실에서 죽어라 몸부림쳤고, 너 쵸코파이 먹기 싫어 버릴 때 나 한 개 더 달라고 하다가 내꺼까지 못 먹었다. 너 더워서 아이스크림 먹을 때 나 살려고 소금 한 줌 먹었고, 너 덥다고 에어콘 바람 쐴 때 나 뜨거운 태양 아래 머리 박았다. 너 10시 드라마 볼 때 나 점호 받느라 눈동자 못 굴렸고, 너 얼굴 부었다고 거울 볼 때 나 거울에 비친 내 모습 보고 하염없이 울었다. 너 시내에서 목걸이 구경할 때 나 개목걸이 보고 울었다. 너 버스 기다리며 짜증낼 때 나 2년후 너와 함께 할 시간 기대하며 다시 한번 일어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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