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_btn

결정적인 오타!

by 마을지기 posted Nov 01, 2010
Extra Form
보일날 2010-11-01
실린날 2003-12-12
출처 스포츠투데이
원문 방금 전에 있었던 사건이다.

그냥 편하게 알고 지내는 한 살 차이 여자 후배가 있다.

영어 해석하는 숙제가 있다며 메신저로 말을 걸어서는...

후배: I have so… 에이… 적기 귀찮다… 디카로 찍어서 보내줄게.

그렇게 그녀는 나에게 사진 한 장을 보내주었고...

후배: 다 해석하면 보내줘∼ 라며 사라졌다.

이게 부탁이냐… 명령이지.

A4 한쪽 분량의 원문 뻐적뻐적 해석을 해서 그녀에게 보내주었는데,

후배: ^^; 감사∼ 감사∼ 내가 모 도와줄 거 없어?

나: 흠…, ㅇ벗어.

-_-;;;;

‘없어’를 치려고 했다. 정말이다. 아주 약간… 순서의 미묘한 차이가 있었을 뿐이다.

2000타가 넘는 무지막지한 타자 실력 때문에…(시간당 2000타). 하지만 그녀는 약 3초의 정적 후 로그아웃했고 현재 나의 전화를 받지 않고 있다.

방금 전에는 전원도 꺼버렸다.

오타야!
키보드로 타자를 치다 보면 흔히 나오는 오타들.

1. 없어요 → ㅇ벗어요.

2. 판다 → ㅍ나다.

3. 완전 → 오나전.

4. 삽니다 → 사빈다.

5. 1000원 → 1000우너.

6. 쉽다 → 수비다.

7. 감사합니다 → 감사하빈다.

8. 생일축하해 → 생ㅇ리축하해.

이야기마을 웃음샘

전대환의 유머 이야기

List of Articles
번호 보일날 제목 조회 수
98 2011-02-08 골초 이야기 5004
97 2010-06-08 "하느님은 다 아십니다!" 5005
96 2010-06-21 월드컵 4강 5010
95 2010-10-06 사자와 일대일 5011
94 2011-03-31 낯선 문자 5019
93 2010-05-18 ○○일보가 민족 정론지라면서요? 5024
92 2005-09-16 남편의 추석 일기 5028
91 2011-03-02 20년 후 5031
90 2011-03-29 학수고대 5039
89 2010-06-24 배역 5048
88 2010-09-30 다섯 자녀 엄마 5050
87 2010-08-25 딸과의 대화 5052
86 2010-06-16 선물 5057
85 2010-06-17 텔레마케터 대처법 5071
84 2010-09-27 축구장 ‘굴욕’ 유머 5072
» 2010-11-01 결정적인 오타! 5085
82 2010-06-23 고참과 이등병의 차이 5088
81 2010-09-07 진급이 빠른 이유 5089
80 2010-08-13 악당 형제 5093
79 2010-03-12 多不有時(다불유시) 509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75 76 77 78 79 80 81 82 83 84 Next
/ 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