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_btn

자질 논쟁

by 마을지기 posted Sep 27, 2005
Extra Form
보일날 2005-09-28
실린날 2002-03-13
출처 들은이야기
원문 요즘 여성들이 너무 설치는 데에 분개한 어느 국회의원 나리께서 말했다.

"요즘 우리나라 여성들의 ‘질’이 너무 형편없습니다. 여성들의 ‘질’을 더 향상시켜야 합니다."

그러자 계 여성단체에서 벌떼처럼 일어났다.

"지넘은 얼마나 굵기에 여성들의 ‘질’을 향상시키라는 거야? 언제 지넘이 한국 여성들의 ‘질’을 다 보았단 말인가?"

이렇게 여론이 비등해지자 국회의원 나리께서는 다음 날 어쩔 수 없이 정정 발표를 했다.

"한국 여성들의 ‘질’은 그만하면 충분합니다. 다만 한국 남성들의 ‘자질’을 키워야 합니다."
요즘 우리나라 국회의원 중에서도
골프장의 60대 경비원을
오징어다발로 후려치고
배를 차고 얼굴을 때린 사람,
골프 치고 술 먹다가
상공인들이 자기들을 홀대한다며
그들에게 맥주병을 던진 사람,
국감 기간에 술집에 갔다가 접대가
시원치 않다며 폭언을 내뱉은 사람….
이런 사람들이 아직 얼굴을 들고 다닙니다.

참, 위의 글을 읽으실 때는
‘질’과 ‘자질’의 발음에 유의하시길….

이야기마을 웃음샘

전대환의 유머 이야기

List of Articles
번호 보일날 제목 조회 수
38 2010-06-03 가장 가벼운 것과 가장 무거운 것 5459
37 2010-10-01 부모에게 가장 듣기 싫은 말 5464
36 2011-02-01 며느리와 시어머니의 거짓말 5502
35 2011-03-04 아내의 묘비명 5509
34 2010-09-13 욕하고 싶을 때는 스포츠를! 5514
33 2010-11-08 낙장불입 5548
32 2010-09-08 “Follow me!” 5561
» 2005-09-28 자질 논쟁 5588
30 2010-06-11 천안함 형광등 이야기 5619
29 2010-06-30 왜 손들고 기도할까? 5714
28 2010-09-24 며느리 시 5730
27 2011-03-23 쉬운 일과 어려운 일 5739
26 2005-10-01 물가 인상 어록 5781
25 2011-02-28 문과여자 vs 공대여자 5806
24 2011-04-18 어떤 결혼예식 5839
23 2011-04-13 날마다 생일 5841
22 2011-03-08 부인과 변호사 5910
21 2011-04-14 사랑 5927
20 2011-04-15 골퍼와 노루 6049
19 2011-04-21 싸움에 진 이유 609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75 76 77 78 79 80 81 82 83 84 Next
/ 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