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이야기의 교훈 두 가지! ▶"개쉑!" 또는 "소쉑!" 하며 욕을 할 때는 반드시 상대의 신원을 확인하고 할 것. ▶낮이고 밤이고 과속하지 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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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 2006-03-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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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린날 | 2002-01-24 |
출처 | 들은이야기 |
원문 | 얼마 전, 친구와 함께 지방 국도를 밤이 깊은 시간에 달리고 있었다. 시간이 이미 새벽 1시를 넘어서, 차들이 별로 없는 관계로 우린 속도를 좀 냈었다. 그런데 갑자기 30m 전방에, 고양이 2마리가 무단횡단-_-을 하는 것이었다. 순간 운전하던 친구가 반사적으로 급브레이크를 밟았고 난 눈을 감으며... 쯧쯧쯧 불쌍한 고양이가 곧 고깃덩어리로 바뀌겠군... 하며 간혹 도로가에 죽어있는 고양이들을 연상하고 있었다. 하지만 다행으로 치이기 일보직전에 차는 정지했고 고양이 2마리는 멀뚱~ 멀뚱~ 우리를 쳐다보더군... 아마도 지들도 놀랬던 것 같았다. 하지만 운전하던 내 친구는 화가 정말로 머리끝까지 난 것 같더니만... 갑자기 창문을 열고는 고양이들에게 욕을 퍼붓더군... 그런데 그 욕이란 것이 바로... "야! 이 개새꺄! 이 개쉑들아!" 순간 긴장했던 난 정말이지 폭소를 터뜨리지 않을 수가 없었다... 고양이에게 너무 심한 욕 아닌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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