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_btn

어느 회사의 입사시험

by 마을지기 posted Nov 11, 2003
Extra Form
보일날 2003-11-16
실린날 2003-01-30
출처 인터넷한겨레유머게시판
원문 어떤 회사가 사원을 뽑으면서 필기시험을 봤습니다. 거기에는 다음과 같은 문제가 있었습니다.

'당신은 거센 폭풍우가 몰아치는 밤길에 운전을 하고 있습니다. 마침 버스정류장을 지나치는데, 그곳에는 세 사람이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죽어가고 있는 듯한 할머니, 과거에 당신의 생명을 구해준 적이 있는 의사, 당신이 꿈에 그리던 이상형인 이성(남자든, 여자든). 당신은 현재 단 한 명만을 차에 태울 수 있습니다. 어떤 사람을 태우겠습니까? 선택하시고, 그 이유를 설명하십시오.'

이것은 아마도 성격 테스트의 일종일 것입니다. 어떠한 답도 나름대로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당신은 죽어가는 할머니를 태워 그녀의 목숨을 우선 구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아니면 의사를 태워 그의 은혜를 갚을 좋은 기회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의사에게 보답하는 것은 나중에도 가능한 데 반해, 이 기회가 지나고 나면 이상형을 다시는 만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응시자 중 200명의 경쟁자를 제치고 최종적으로 채용된 사람이 써낸 답은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 없었습니다. 도대체 뭐라고 했을까요?

그는 이렇게 답했습니다.

(마우스로 긁어보세요.)

<FONT style='BACKGROUND-COLOR: #c0c0c0' color='#c0c0c0'>"의사 선생님께 차 열쇠를 드리죠. 할머니를 병원으로 모셔다 드리도록. 그리고 난 내 이상형과 함께 버스를 기다릴 겁니다."</font>
글쎄요, 이런 문제에
정답이 따로 정해져 있겠습니까만,
그 회사의 시험 담당자는
이 답이 가장 마음에 들었나 보지요?

그런데 그 의사 선생님이
면허증이 없다면 어쩌죠?^^

이야기마을 웃음샘

전대환의 유머 이야기

List of Articles
번호 보일날 제목 조회 수
1638 2010-08-26 노총각 의사 5415
1637 2010-05-20 죽은 어머니도 살려내는 언론 5387
1636 2010-12-29 스피드 퀴즈 5356
1635 2010-08-19 인생의 꿈 5355
1634 2010-07-08 조강지처 5336
1633 2010-06-01 공약 실천 5306
1632 2011-03-22 얄미운 여자친구 5305
1631 2005-07-08 전보 문구 5301
1630 2010-07-20 "고마우신 이대통령 우리대통령" 5282
1629 2010-09-20 추석날 산소에서 5280
1628 2010-06-15 검찰청 슬로건의 숨은 뜻 5259
1627 2010-06-09 아이폰을 사랑하는 남편 5234
1626 2010-07-16 주식투자와 결혼의 공통점 5231
1625 2010-08-18 한국의 새로운 계급문화 5230
1624 2010-09-01 나이 사랑 5229
1623 2010-09-03 잘못 골랐네! 5222
1622 2010-06-07 BMW 5214
1621 2010-05-19 생각은 자유! 5214
1620 2011-03-07 면접생의 황당한 답변 5211
1619 2010-06-29 술의 해악 520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84 Next
/ 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