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_btn

“아내를 찾습니다”

by 마을지기 posted Jan 06, 2006
Extra Form
보일날 2006-01-07
실린날 2005-12-13
출처 들은이야기
원문 어떤 남자가 경찰서에 가서 아내가 실종됐다고 신고했다.

당직경찰관은 신고사항을 기록했다.

"키가 얼마나 됩니까?"

"이만큼요."

"체중은요?"

"보통 체중이지 싶어요."

"눈의 색깔은요?"

"회색으로 합시다."

"머리 색깔은요?"

"모르겠어요. 바뀌니까요."

"어떤 옷을 입고 있었습니까?"

"잘 모르겠어요. 뭔가는 입었겠지요."

"뭐 가지고 나갔나요?"

"개를 끌고 나갔습니다."

"어떤 개지요?"

"족보 있는 흰색 독일 셰퍼드인데, 무게는 38.5파운드, 키는 정확히 여섯 뼘, 목걸이는 갈색, 목걸이의 등록번호는 45-12-C 입니다."
이 남자는 결국 아내보다
개를 찾고 싶었던 것이로군요.

이야기마을 웃음샘

전대환의 유머 이야기

List of Articles
번호 보일날 제목 조회 수
1618 2010-12-14 긴급 상황 4470
1617 2010-12-13 반드시 피해야 할 이야기 4379
1616 2010-12-10 무고한 희생 4551
1615 2010-12-09 돈 관리 4766
1614 2010-12-07 편두통 4833
1613 2010-12-06 나이 4701
1612 2010-12-03 짠! 경품 당첨! 4818
1611 2010-12-02 하느님은 어디에도 없다? 4873
1610 2010-12-01 일자리 사수작전 4957
1609 2010-11-30 각양각색 4307
1608 2010-11-29 담배 산업 4484
1607 2010-11-25 대학교 학과별 하소연 4665
1606 2010-11-24 화장실에 적은 사과문 4383
1605 2010-11-23 "제가 잘못 탔군요!" 4326
1604 2010-11-22 그림실력 4403
1603 2010-11-19 부부로 사는 것 4598
1602 2010-11-18 능률전문가 4400
1601 2010-11-17 자식이 뭐길래… 4304
1600 2010-11-16 응큼한 제의 4455
1599 2010-11-15 취객의 꿈 452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84 Next
/ 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