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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의 법칙

by 마을지기 posted Jan 12,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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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2004-01-14
실린날 2003-01-12
출처 스포츠투데이
원문 ▲ 수학 시간의 법칙

수학 시간엔 연습장이나 교과서 귀퉁이에 대작 명화들이 그려지곤 했다. 다른 수업시간에 그렸던 낙서들에 비해 퀄리티나 스케일이 몇 배는 좋았다(물론 이것은 수업시간 내내 공부를 포기하고 창작작업에만 집중할 수 있기에 가능한 일).

▲ 조퇴의 법칙

내가 아파서 조퇴하고 싶은 날엔 꼭 거짓 환자들이 많아서 상황이 어렵게 꼬인다.

▲ 열등생의 법칙

우등생이 잘못했을 때보다 더 크게 혼난다.

▲ 지각의 법칙

어쩌다 꼭 한 번 안 늦은 날에는 지각한 애들 안 잡는다.

▲ 냉혈교사의 법칙(주문)

“잘 놈들은 자라. 대신 떠들지만 마라.”

▲ 교과서의 법칙

왠지 ‘ㅇ’이나 ‘ㅂ’같이 막힌 곳을 보면 칠하고 싶다.

▲ 수학 지명의 법칙

내가 아는 문제는 절대로 지명당하지 않는다. 무조건 모르는 문제만 지명당한다.

▲ 숙제검사의 법칙

평소엔 잘 안 하다가도 내가 숙제를 안 했거나 집에 두고 온 날만 검사한다.

▲ 시험의 법칙

다른 과목은 못하는데 한 과목만 유달리 잘하는 애가 있다. 그러나 그 한 과목은 대부분 단위수가 낮은 과목이다.

▲ 일본어 선생님의 법칙

일본어 선생님은 정말로 일본인같이 생겼다.

▲ 교생 선생님의 법칙

교생 선생님에겐 꼭 ‘남자친구 또는 여자친구’가 있는지 물어보게 된다. 별로 궁금하지 않아도 왠지 묻게 된다.

▲ 수위(또는 작업 인부) 아저씨의 법칙

교실에 뭔가 작업거리(형광등 교체 등)가 생기면 공부 시간에도 무작정 들어와 작업을 하신다.

▲ 체력장의 법칙 1(체육 잘 못하는 학생)

그날 제발 비가 오길 빌지만 그날 비가 오는 경우는 절대 없다.

▲ 체력장의 법칙 2

그날 비가 온다고 예보가 나와도,구름만 낄 뿐 실제 강우량은 극히 드물어 체력장은 예정대로 실시된다.
대체로 머리가 끄덕여진다면
학교 '생활'을 성실하게(?)
했던 사람일 겁니다.
그렇지 않은 사람은
'공부'에만 성실했겠지요.^^
학교에서는 '공부'뿐만 아니라
'생활'도 그 못지 않게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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