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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도 손발이 맞아야 하지

by 마을지기 posted Sep 22,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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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2003-09-23
실린날 2001-12-16
출처 들은이야기
원문 진경과 영구는 신혼부부였다. 그들은 오랜만에 함께 영화 구경을 가려고 택시를 잡아서 집 앞에 대기시켜 놓았다.

나가기 전에 집에서 기르고 있던 개를 밖에 내 놓았는데, 그들이 택시에 타려고 하는 순간 개가 집 안으로 들어가 버렸다. 영구는 진경에게 먼저 택시를 타라고 하고 개를 잡아서 다시 밖으로 내놓기 위해 집 안으로 들어갔다.

진경은 계속 대기를 하고 있는 택시기사에게 미안해서 이렇게 둘러댔다.

"남편이 곧 나올 거예요. 어머니께 다녀오겠다고 인사를 하러 들어갔어요."

그런데, 잠시 후 남편이 나와 택시를 올라타면서 이렇게 말하는 것이었다.

"그 미련한 늙은 것이 2층 침대 밑에 숨어있지 뭐야. 그래서 옷걸이로 찔러서 끌어내서 겨우 묶어놨어."
이 이야기의 교훈은 무엇일까요?^^
① 택시를 대기시키지 말자.
② 개를 학대하지 말자.
③ 외출할 때는 문 단속을 잘 하자.
④ 부모에게 효도하자.

글쎄... 저도 모르겠습니다.-.-

이야기마을 웃음샘

전대환의 유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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