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면' 그대로 믿은 엄마의 잘못도
없다 할 수는 없지만,
어머니들은 그런 종류의 일에
관심이 없다는 반증이 아닐까요?
그래도 그런 엄마를 귀엽게 봐주는
아들(딸인가?)이 밉지는 않네요.^^
없다 할 수는 없지만,
어머니들은 그런 종류의 일에
관심이 없다는 반증이 아닐까요?
그래도 그런 엄마를 귀엽게 봐주는
아들(딸인가?)이 밉지는 않네요.^^
사이트 로그인
보일날 | 2004-01-27 |
---|---|
실린날 | 2003-01-26 |
출처 | 스포츠투데이 |
원문 | 몇 해 전 토요일, 집에서 할 일 없이 TV를 보고 있었는데, 백화점 가셨던 엄마에게서 전화가 왔다. 매우 흥분되고 다급한 목소리로. "엄마 복권 당첨됐거든. 너 차 가지고 여기로 좀 와야겠다. 아유, 근데 이게 네 차에 다 들어갈지 모르겠네…" 하시는 것이었다. 나 역시 ‘당첨’이라는 말에 화들짝 놀라 황급히 차를 몰고 백화점으로 향했다. 엄마는 내 손을 잡고 얼른 상품 교환처로 끌고 가시며 속삭이셨다. "엄마가 복권을 긁었는데 냉장고 한 대, 텔레비전 두 대, 김치냉장고 두 대, 전자레인지 한 대가 나왔거든. 아무래도 용달차 불러야겠지?" 느낌이 이상해 엄마 손의 복권을 확인한 순간! 정말 어이가 없었다. 복권 한 장엔 냉장고 한 대와 텔레비전 두 대, 다른 한 장엔 김치냉장고 두 대와 전자레인지 한 대의 그림이 있었다. 같은 그림이 세 개 나와야 당첨이 된다는, 긁는 복권의 원리를 몰랐던 엄마는 복권에 그림이 그려 있는 상품은 모두 당첨된 걸로 아셨던 거다. 귀여운 울엄마. |
번호 | 보일날 | 제목 | 조회 수 |
---|---|---|---|
1498 | 2010-04-21 | ‘행운의 편지’ 과학자 버전 | 4515 |
1497 | 2010-04-20 | 황당한 공약 | 4468 |
1496 | 2010-04-19 | 의문점 | 4568 |
1495 | 2010-04-14 | 옆집 여자가 아내보다 좋은 이유 | 5112 |
1494 | 2010-04-13 | 이비인후과 의사의 처방 | 4387 |
1493 | 2010-04-12 | 개안 수술 | 4500 |
1492 | 2010-04-08 | 아저씨와 아줌마의 차이점 | 4871 |
1491 | 2010-04-07 | 잘못 짚었네! | 4508 |
1490 | 2010-04-06 | 오징어의 손과 발 구분은? | 4868 |
1489 | 2010-04-05 | 한국 남자/여자 퀴즈 | 4718 |
1488 | 2010-04-02 | 유능한 보험설계사 | 4802 |
1487 | 2010-04-01 | 바르게 사용합시다! | 4672 |
1486 | 2010-03-31 | 의사의 호기심 | 4565 |
1485 | 2010-03-29 | 최고의 미녀 아내 | 4730 |
1484 | 2010-03-26 | 짧은 퀴즈 | 4852 |
1483 | 2010-03-25 | 한국사람의 여행 | 4487 |
1482 | 2010-03-24 | 고대 한국인 | 4488 |
1481 | 2010-03-23 | 딱 1분 | 4462 |
1480 | 2010-03-22 | 아멘! | 4460 |
1479 | 2010-03-12 | 多不有時(다불유시) | 509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