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_btn

빌어먹을 일본X들

by 마을지기 posted Sep 21, 2003
Extra Form
보일날 2003-09-22
실린날 2003-07-30
출처 스포츠투데이
원문 미국의 한 주립대학의 학기 첫 역사강의 시간이었다.

교수는 학생들의 이해 정도를 파악하기 위해 몇 가지 질문을 했다.

"여러분 벚나무를 잘라버리고 나서 '난 거짓말을 할 수 없습니다'라고 말한 사람은 누구죠?"

그러자 앞줄에 앉은 일본인 교환학생이 손을 들고 말했다.

"그건 소년 시절의 조지 워싱턴이 한 말이 아니었던가요?"

그러자 교수 왈.

"자네는 아주 잘 아는군. 우리나라 역사를 이 일본학생보다 모른다니 부끄럽다고 생각하지 않나?"

그때 강의실 뒤쪽에서 누군가가 말했다.

"빌어먹을 일본놈들…."

"누구야? 누가 그런 말을 했지?"

교수는 화가 나서 말했다.

그러자 뒤에서 아까 그 목소리로 말하는 소리가 들렸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맥아더 장군이 한 말입니다."
일본 학생이 넙죽넙죽 대답하는 게
비위가 상했던 모양이지요?
그래서 욕을 해놓고 보니
아차, 교수님이 들어버렸습니다.
그 때 순간적으로 둘러낸 기지가
참으로 돋보입니다.^^

어쨌거나 '일본' 이야기가 나오면
별로 느낌이 좋은 건 아닌데요,
(말의 끝에 '~요'를 붙이는 것도
일본식이라던데...-.-)
지나간 역사이니 하는 말이지만,
나라가 망했던 일이 전적으로
나쁜 일만은 아닐 겁니다.
민족의 건강한 미래를 위해서
소중한 경험이 될 수도 있으니까요.

이야기마을 웃음샘

전대환의 유머 이야기

List of Articles
번호 보일날 제목 조회 수
1578 2010-10-07 실패한 결혼 5127
1577 2010-10-06 사자와 일대일 5011
1576 2010-10-05 "왜 찾으십니까?" 4934
1575 2010-10-04 불쌍한 아빠 5111
1574 2010-10-01 부모에게 가장 듣기 싫은 말 5464
1573 2010-09-30 다섯 자녀 엄마 5050
1572 2010-09-29 계산법 4948
1571 2010-09-28 니가 시방 어른을 가지고 노냐? 4892
1570 2010-09-27 축구장 ‘굴욕’ 유머 5072
1569 2010-09-24 며느리 시 5730
1568 2010-09-20 추석날 산소에서 5280
1567 2010-09-13 욕하고 싶을 때는 스포츠를! 5514
1566 2010-09-08 “Follow me!” 5561
1565 2010-09-07 진급이 빠른 이유 5089
1564 2010-09-06 좋은 소식과 나쁜 소식 4986
1563 2010-09-03 잘못 골랐네! 5222
1562 2010-09-02 "그냥 내려갈 수 없지" 4972
1561 2010-09-01 나이 사랑 5229
1560 2010-08-31 10년 전 추억담 4961
1559 2010-08-26 노총각 의사 541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84 Next
/ 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