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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 타운의 미국 경찰

by 마을지기 posted Oct 07,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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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2003-10-08
실린날 2002-02-02
출처 들은이야기
원문 미국에 이민간지 얼마 되지 않아 영어가 도무지 안 되는 한 남자가 하루는 코리아타운 근처를 드라이브하고 있었다.

그런데 정신없이 가속기를 밟다 보니까, 남자는 그만 규정 속도를 어겨 때마침 그 곳을 순찰하고 있던 경찰관에게 걸렸다.

순간 남자는 머리 속이 하얗게 변해선 도무지 한마디의 영어도 생각나지 않았다. 하지만 우리 한민족이 어디 이런 것에 굴복할 민족이던가… 그는 잠시 심호흡을 하더니 말했다.

"Sir, one time see, please." (한번만 봐주세요~, 선생님!)

그러자 경찰관은 그 동안 코리아 타운에서 겪은 한국 사람들의 콩글리쉬가 있었는지라 그 말을 바로 알아듣고는 이렇게 말했다.

"No soup today, sir." (오늘은 국물도 없습니다, 선생님!)
설마 이런 일이야 있었겠습니까?
웃자고 한 이야기겠지요.^^
그러고 보니 내일이 한글날이네요.
평소 우리말을 애용해야겠지만,
꼭 영어를 써야 할 경우라면
'콩글리쉬'는 피하는 게 좋겠지요?
몇 가지 예를 볼까요?
▶표시가 된 것은 잘못된 표현이니
화살표 쪽으로 쓰는 것이 옳습니다.

▶girl hunting(걸 헌팅)
→ picking up a girl(여자 꼬이기?)
▶goal in(골인)
→ make the goal(득점)
▶home in(홈인)
→ score(득점)
▶nighter(나이터)
→ night game(야간경기)
▶backnet(백넷)
→ backstop(뒷그물)
▶sharp pencil(샤프펜슬)
→ automatic pencil(자동연필)
▶chou cream(슈크림)
→ cream puff(부푼더껑이?)
▶hotchkiss(호치키스)
→ stapler(종이찍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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