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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렬쇼

by 마을지기 posted Oct 14,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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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2003-10-15
실린날 2002-10-19
출처 스포츠투데이
원문 옛날에 했던 이홍렬쇼에서였다.

그날의 게스트는 로버트 할리와 이다도시였다.

음식 만드는 코너에서 이홍렬이 할리에게 물었다.

홍렬: 할리씨는 보신탕 먹어보셨어요?

할리: 당연히 무그바찌예, 억쑤로 맛있었써예∼.

이다: (경멸하는 눈으로) 오… 그걸 어떻게 먹어요?

할리: 맛있기만 하든데예. 머.

홍렬: 몇 번 먹어 보셨나요?

할리: 마이 무그봤써예. 우리 장모님이 여름 되면 마이 해주지예!

이다: (째려보며) 개를 어떻게 먹을수 있죠? 오∼ 마이갓!

할리: 즈그들은 달팽이도 먹으면서 개묵는 거 가꼬 난리고.

이 때 이홍렬은 웃느라 뒤로 넘어간 상태였다.

이다: 개는 우리의 친구예요. 그걸 어떻게 먹어요?

이 때 할리의 명언 한 마디.

할리: 달팽이도 우리의 친구지예~.
이 장면을 보지는 못했습니다만
그 장면 그림이 눈에 선하네요.^^

이야기마을 웃음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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