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_btn

공부 잘하는 비법

by 마을지기 posted Sep 03, 2003
Extra Form
보일날 2003-09-06
실린날 2001-12-16
출처 들은이야기
원문 삼칠이는 고 3이 되었는데도 여전히 성적이 바닥을 기었다. 그러던 어느 날 삼칠이가 학교 앞을 걸어가고 있는데 어떤 할머니가 대뜸 말씀하셨다.

"쯧쯧... 머리는 영재인데 성적이 안 오르는구먼..."

"어! 제 성적이 안 오르는 건 어떻게 아셨어요?!"

"보인다니깐... 보여."

삼칠이는 점쟁이같은 할머니에게 마지막 희망이라도 걸 듯 말했다.

"할머니! 어떻게 하면 성적이 오를까요? 제발 알려주세요. 뭐든지 다 할 자신이 있어요!"

"그래? 좀 어려운 난관이 있는데 그래도 할 수 있겠어?"

"예!"

"그러면 사람들이 다 쳐다보는 앞에서 똥물 목욕을 하고 다시 와!"

삼칠이는 성적을 올릴 수만 있다면 죽을 각오라도 되어 있었기 때문에 남들이 보는 앞에서 똥물로 목욕을 마친 뒤, 여유 있게 몸을 닦고, 할머니를 찾아갔다.

"할머니, 해냈어요. 이제 성적이 오르는 비법을 자세히 알려주세요."

삼칠이의 행동을 보고 감동한 할머니는 전혀 망설임 없이 삼칠이에게 말했다.

"그러마. 성적을 올리려면 말이지... 국, 영, 수 위주로 예습 복습을 철저히 하면 되느니라."
비법 말하는 사람들 참 많지요?
건강을 유지하는 비법,
공부 잘하는 비법,
돈 많이 버는 비법,
성공하는 비법,
출세하는 비법,
다이어트 비법...

즐겁게 자기 일에 집중하는 것,
그것이 가장 확실한 비법 아닐까요?

이야기마을 웃음샘

전대환의 유머 이야기

List of Articles
번호 보일날 제목 조회 수
1658 2006-06-14 확실한 축구 기술 4360
1657 2004-01-24 화장터에서 온 전화 2386
1656 2004-01-23 화장실에서 황당한 경우들 2303
1655 2010-11-24 화장실에 적은 사과문 4383
1654 2005-08-05 화장실 낙서 걸작선 3821
1653 2008-10-09 화술 학원 3355
1652 2008-05-21 화상 3197
1651 2005-11-28 화가의 대답 3306
1650 2009-11-24 홀인원 2961
1649 2008-07-07 혼인서약 3398
1648 2006-03-11 혹시 이렇게 하신 분들 계신가요? 4014
1647 2004-01-29 혹시 아저씨도? 2332
1646 2008-12-23 호떡 값 2802
1645 2005-06-25 협박 3340
1644 2008-07-15 협박 3205
1643 2009-01-02 현명한 아이 3479
1642 2009-02-24 현명한 아내 3488
1641 2008-01-29 현명한 대답 3326
1640 2003-09-18 헷갈리는 주례사 2412
1639 2008-09-02 헷갈리는 병명 322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84 Next
/ 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