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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목요연(一目瞭然)

by 마을지기 posted Jul 22,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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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2010-07-22
실린날 2000-06-20
출처 ≪3초마다 한번씩 웃음이 터지는 책≫
원문 일본 회의에서.

한쪽 눈이 없는 이누가이 외상에게 한 의원이 시비를 걸었다.

의원: “여보시오, 당신은 한 쪽 눈밖에 없지 않소?”

외상: “그렇습니다.”

의원: “아니 한쪽 눈으로 무슨 국제정세를 논한단 말이오?”

외상: “의원께선 일목(一目)이 요연하다는 말도 못 들어 보셨습니까?”

김진배, ≪3초마다 한번씩 웃음이 터지는 책≫(보성출판사, 2000), 75쪽
'일목요연(一目瞭然)하다'는 말은
'한 번 보고 대번에 알 수 있을 만큼
분명하고 뚜렷하다'는 뜻인데.
이누가이 외상의 순발력이 대단합니다.

이 말에서 '일목'(一目)이란
원래 '한 번 본다'는 것을 뜻하는 말.
그런데 그것을 '눈이 하나'로 해석하여
상대의 말문을 완전히 막아버렸군요.

이야기마을 웃음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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