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_btn

공공의 적

by 마을지기 posted Apr 27, 2008
Extra Form
보일날 2008-04-28
실린날 2007-08-28
출처 들은이야기
원문 ▲100점 맞았다고 엄마 흥분시켜 용돈만 챙기고, 3과목 합산한 점수란 소리 빼먹는 인간!

▲오늘 밤 끝내준다고 큰소리 치기에 영지 물까지 달여주고 정성껏 씻고 나와보니, 드르렁 드르렁 코 골며 자는 인간!

▲애인 5명도 넘게 거느리고 있으면서, 꼴에 아버지라고, 딸에게 조신하라고 이르는 인간!

▲“사랑해!” “좋아해!” “너밖에 없어!” 남발하면서 양다리 걸치는 인간!

▲돈 없다 엄살 떨면서 자식은 유럽 여행 보내고 부모님 보약 한 첩 안 지어드리는 인간!

▲있는 건 돈밖에 없다고 거들먹거리면서 분식집에서 먹은 돈도 더치페이 하자고 하는 인간!

▲결혼하면 평생 지켜줄 거라고 약속하더니, 날밤만 새우게 하는 인간!

▲여럿이 함께 밥먹을 때 침 바른 젓가락으로 반찬 속까지 자꾸 엎어치기 하는 인간!

▲3일만 쓰고 갚겠다고 빌려간 돈, 3년도 넘게 안 갚는 인간!

▲번번이 사업 밑천 이번이 마지막 이라며 부모 재산 다 말아먹고 잠 잘 곳도 없게 만드는 인간!

▲기름 한 방울 안 나는 나라, 같은 방향이니 함께 가자 해놓고 한 달 넘게 출퇴근 시켜줘도, 밥 한 끼 안 사는 인간!

▲임시 넘버 떼지도 않았는데 자동차 옆구리 키나 못으로 찌~익 긁고 가는 인간!

▲‘술 한 잔 하자!’ 전화로 먼저 꼬드겨 놓고 술값 계산할 때 딴청 피우는 인간!
이런 사람들이 없어지면야
얼마나 좋겠습니까만,
어디서나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유형의 사람들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돈이 아무리 많아도,
'더치 페이'(dutch pay)하자는 사람을
'공공의 적'으로까지 모는 건
좀 심하지 않은지 모르겠습니다.^^

이야기마을 웃음샘

전대환의 유머 이야기

List of Articles
번호 보일날 제목 조회 수
1498 2009-10-19 치료비 3301
1497 2010-11-15 취객의 꿈 4521
1496 2009-05-19 충청도 말의 놀라운 경쟁력 3531
1495 2010-05-12 충직한 개 4467
1494 2008-12-08 출산 시기 3290
1493 2007-04-30 출마의 이유 3617
1492 2010-09-27 축구장 ‘굴욕’ 유머 5072
1491 2005-09-30 축구공 4698
1490 2010-07-12 추억의 최불암 시리즈 5180
1489 2005-08-25 추억의 작업용 멘트 3590
1488 2009-11-23 추수감사절과 성탄절 사이 3109
1487 2010-09-20 추석날 산소에서 5280
1486 2003-09-10 추석 때 빠지지 않는 말 2507
1485 2005-03-31 최첨단 기술 2778
1484 2008-02-21 최종 해결 3165
1483 2005-04-04 최사장과 나 3145
1482 2003-10-07 최불암의 비애 2452
1481 2010-03-29 최고의 미녀 아내 4730
1480 2003-12-20 촌놈의 상경 이야기 2159
1479 2005-06-18 초코파이 404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5 6 7 8 9 10 11 12 13 14 ... 84 Next
/ 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