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_btn

95 대 5

by 마을지기 posted Mar 03, 2011
Extra Form
보일날 2011-03-03
실린날 2011-02-09
출처 한국경제
원문 지구를 바라본 하느님이 인간들의 행실이 어떠한지 궁금했다. 그래서 천사를 파견해서 알아보기로 했다. 지구에 다녀온 천사가 하느님께 보고했다.

"지구는 고약합니다. 95%는 행실이 나쁘고 5%는 괜찮습니다."

하느님은 잠시 생각하더니 다른 천사를 보내 확인해보기로 했다. 두 번째 천사가 다녀와서 보고했다.

"그 말이 맞습니다. 지구는 멸망하고 있습니다. 95%가 행실이 나쁘고 5%가 착하게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하느님은 그 5%의 착한 사람들에게 이메일을 보내기로 했다. 격려하기 위해서.

"그 메일에서 뭐라고 했는지 알아?"

"몰라. 자네는 아나?"

"몰라. 나도 받지 못했거든."
성경에 보면 옛날옛적 소돔과
고모라에는 의롭게 사는 사람 열 명을
찾지 못해 성 전체가 불에 타서
망했다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인구가 얼마였는지는 모르지만
아무리 많이 잡아도 의인이 전체의
1퍼센트도 안 되는 것 같은데,
5퍼센트면 상당히 후하군요.

이야기마을 웃음샘

전대환의 유머 이야기

List of Articles
번호 보일날 제목 조회 수
1658 2006-06-14 확실한 축구 기술 4360
1657 2004-01-24 화장터에서 온 전화 2386
1656 2004-01-23 화장실에서 황당한 경우들 2303
1655 2010-11-24 화장실에 적은 사과문 4383
1654 2005-08-05 화장실 낙서 걸작선 3821
1653 2008-10-09 화술 학원 3355
1652 2008-05-21 화상 3197
1651 2005-11-28 화가의 대답 3306
1650 2009-11-24 홀인원 2961
1649 2008-07-07 혼인서약 3398
1648 2006-03-11 혹시 이렇게 하신 분들 계신가요? 4014
1647 2004-01-29 혹시 아저씨도? 2332
1646 2008-12-23 호떡 값 2802
1645 2005-06-25 협박 3340
1644 2008-07-15 협박 3205
1643 2009-01-02 현명한 아이 3479
1642 2009-02-24 현명한 아내 3488
1641 2008-01-29 현명한 대답 3326
1640 2003-09-18 헷갈리는 주례사 2412
1639 2008-09-02 헷갈리는 병명 322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84 Next
/ 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