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_btn

"폐하께 불가능이란 없습니다!"

by 마을지기 posted Jan 17, 2005
Extra Form
보일날 2005-01-18
실린날 2004-05-22
출처 《현대인의 유머 화술》
원문 프랑스 국왕 루이 14세는 절대주의를 대표하는 전제 군주였지만 다른 한편으론 베르사이유 궁전을 조영(造榮)하는 등 문예부흥에도 힘을 썼다. 그리고 스스로 시도 만들었는데 그 중에는 졸작도 있었다.

어느 날 시인 보봐르에게 평을 물었다.

"어떤가?"

시인은 대답이 궁색했으나 그래도 솔직하게 대답했다.

"폐하께 불가능이란 없습니다. 폐하께서 서툰 시를 지으려 하시면 이같은 작품이 나오지 않습니까?"

유머화술연구회 편, 『현대인의 유머 화술』(예문당, 1992), 68-69쪽.
시인 보봐르의 번쩍이는 지혜가
정말 감탄할 만합니다.
왕의 심기를 건드리지 않으면서도
할 말은 다 했으니 말입니다.^^
지혜가 있으면 거짓말할 일도
면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군요.

이야기마을 웃음샘

전대환의 유머 이야기

List of Articles
번호 보일날 제목 조회 수
1658 2011-03-28 버스기사가 해야 할 일 30가지 4651
1657 2011-03-23 쉬운 일과 어려운 일 5739
1656 2011-03-22 얄미운 여자친구 5305
1655 2011-03-21 관점 5003
1654 2011-03-08 부인과 변호사 5910
1653 2011-03-07 면접생의 황당한 답변 5211
1652 2011-03-04 아내의 묘비명 5509
1651 2011-03-03 95 대 5 4912
1650 2011-03-02 20년 후 5031
1649 2011-02-28 문과여자 vs 공대여자 5806
1648 2011-02-23 공짜 이발 5116
1647 2011-02-22 역사시험 4976
1646 2011-02-21 예의 바른 강도 4636
1645 2011-02-18 퀴즈 몇 가지 5119
1644 2011-02-17 인지상정 4665
1643 2011-02-11 편중인사 5194
1642 2011-02-10 오래 된 법률 4873
1641 2011-02-09 개 사료를 못 먹는 이유 4866
1640 2011-02-08 골초 이야기 5004
1639 2011-02-07 하는 일이… 499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84 Next
/ 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