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괘씸한 남편

by 마을지기 posted Jan 27,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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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2011-01-28
실린날 2011-01-12
출처 서울경제
원문 "현찰로 하시겠어요, 아니면 카드로 하시겠어요?"

점원이 여자 손님이 구입하려는 물건들을 포장한 후 물었다. 여자가 지갑을 꺼내려고 핸드백을 뒤적거리는데 핸드백 속에 있던 TV 리모컨이 점원의 눈에 띄었다.

점원은 "리모콘을 항상 가지고 다니시나요?"라고 물었다.

"아니에요," 여자가 답했다. "남편이 쇼핑에 같이 안 오겠다고 해서 그이를 골탕먹일 가장 좋은 방법을 생각해 낸 거죠."
김치 없이 라면 먹기,
단무지 없이 자장면 먹기,
리모컨 없이 TV 보기 등,
의외로 쉽지 않은 일들인 것 같습니다.

직장에서 시달린 것은 이해하지만,
집에만 오면 TV 리모컨을 손에서
놓지 않는 남편이 있다면, 그것은
아내를 화나게 하는 일이겠지요.

이야기마을 웃음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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