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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기 초에 있었던 일

by 마을지기 posted Mar 14,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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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2008-03-14
실린날 2005-09-23
출처 네이버
원문 학기초에 있었던 실화이다.

오늘 우리반엔 결석한 아이가 있었다.

아침 조례를 들어오신 선생님.

"오늘 누가 안왔어? ㅇㅇ 안 왔네!"

이렇게 말씀하셨다.

잠시 후, 선생님은 집으로 연락을 했고, 연락이 되질 않았다.

선생님이 아이들에게 물었다.

"얘 학교 원래 잘 안 와?"

아이들.

"네, (중)2학년 때도 그랬어요."

또 말씀하시는 선생님.

"그럼 얘 집을 찾아가면 어떨까, 근데 집에 찾아가면 일부러 문을 안 열어줄 것 같은데... 무슨 방법 없을까?"

몇몇의 아이들의 의견이 나왓다.

"택배로 가장하고 집으로 가면 된다"

머 이런거...

근데 그 순간! 손을 번쩍 든 한 친구의 결정적 한마디.

"선생님, 화장 지우고 가시면 되잖아요!"
이 반 담임선생님은 여자,
때는 새학년이 시작되는 3월 초,
아이들이 짓궂었던 데다,
선생님의 화장은 평소 좀 진했던 듯.

자주 결석하는 아이를 찾아보려고
애쓰시는 것을 보면 선생님의 인품이
좋은 것으로 보이는데, 그렇다면
이 정도는 그냥 넘어가시겠지요?

이야기마을 웃음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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