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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쌍한 아빠

by 마을지기 posted Oct 04,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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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2010-10-04
실린날 2010-04-28
출처 문화일보
원문 어느 날 맹구가족이 모여 가족회의를 했다. 맹구 아빠는 먼저 이달분 가계부를 보여주며 말했다.

“이번 달에도 지출초과야. 모두들 반성하고 어떻게 해야 되겠는지 의견을 말해 봐!”

그러자 맹구 가족들은 아빠만 남겨두고 옆방으로 들어가서 의견을 모았다. 잠시 후 맹구가 가족들의 의견이라며 결론을 말했다.

“아빠 수입이 너무 적어요. 다음달부터는 50만원씩 더 벌어 오세요.”
수입보다 지출이 많은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은 딱 두 가지일 겁니다.
수입을 늘리거나 지출을 줄이거나….
실천하기가 어려운 게 문제이겠지요.

가족회의에서 아빠의 월급을 결정하고,
아빠 회사에서 그 결정을 존중하여
그대로 실행해준다면야 얼마나 좋을까요?
아빠가 사장이라면 그럴 수 있을지도….

이야기마을 웃음샘

전대환의 유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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