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_btn

프로그래머의 서시

by 마을지기 posted Aug 19, 2003
Extra Form
보일날 2003-08-20
실린날 2001-12-23
출처 들은이야기
원문 컴퓨터를 우러러
한 점 에러가 없기를
모니터에 뜨는
사소한 경고 메시지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차라리 자포자기하는 마음으로
버그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에게 맡겨진 모듈을
끝내야겠다.

오늘 밤에도
손가락이 자판 위에 스치운다.
글자 하나만 틀려도,
아니 점 하나만 틀려도,
인정사정 없이 에러 메시지를
화면에 뿌려대는 프로그램 짜기!
정말 피를 말리는 작업이지요.
어설프게 땜질하는 건
통하지 않습니다.

이런 심정으로
집도 짓고 도로도 만든다면
부실공사가 줄어들 텐데요...

'독자들을 우러러
한 자 오타도 없기를
딸깍거리는 키보드 소리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이야기마을 웃음샘

전대환의 유머 이야기

List of Articles
번호 보일날 제목 조회 수
1578 2003-10-13 군인과 애인 2324
1577 2004-01-29 혹시 아저씨도? 2332
1576 2004-01-28 이별이란? 2333
1575 2003-11-19 3초와 30초 2334
1574 2003-09-11 엽기 맞선 2338
1573 2003-12-12 남자들의 본심 2340
1572 2003-09-25 눈병에 걸린 내 친구 2342
1571 2004-02-22 헤어진 다음날, 이러면 더 슬프다 2355
1570 2004-09-17 ‘원로 등급제’를 실시하라 2355
1569 2004-01-26 할머니와 은행 지점장의 내기 2358
1568 2003-08-03 라디오 시사대담에서 2360
1567 2003-08-11 한국최고의 갑부 2364
1566 2003-08-30 목사 모집 2365
1565 2004-03-08 (주)국회의원 모집공고 2369
1564 2004-01-07 강아지와 달릴 때 2372
1563 2003-09-22 빌어먹을 일본X들 2377
1562 2004-01-25 재미난 공식들 2379
1561 2003-10-18 끝말 잇기 필승법 2384
1560 2003-11-04 귀찮은 사람들 2384
1559 2003-11-05 시어머니는 알고 있다 238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84 Next
/ 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