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석봉은 혹시 이러지 않을까요?
한석봉: 어머니, 소자 돌아왔습니다.
어머니: 자, 그럼 어서 불을 끄거라. 나는 떡을 사올 테니 넌 글을 쓰거라.
한석봉: 그런데 MS Word로 할까요, 한글2002로 할까요?
어머니: ???
한석봉: 어머니, 소자 돌아왔습니다.
어머니: 자, 그럼 어서 불을 끄거라. 나는 떡을 사올 테니 넌 글을 쓰거라.
한석봉: 그런데 MS Word로 할까요, 한글2002로 할까요?
어머니: ???
사이트 로그인
보일날 | 2003-12-17 |
---|---|
실린날 | 2001-12-17 |
출처 | 들은이야기 |
원문 | 기나긴 공부를 마치고 돌아온 한석봉... 어머니 만나는 기쁨에 문을 박차고 들어와 외친다. ♠ 피곤에 쩔은 어머니 한석봉: 어머니, 소자 돌아왔습니다. 어머니: 자, 그럼 어서 불을 끄거라~. 한석봉: 그럼 지금부터 글을 쓸까요? 어머니: 글은 무슨... 피곤하니 잠이나 자라~. ♥ 석봉에게 전혀 관심이 없는 어머니 한석봉: 어머니, 소자 돌아왔습니다. 어머니: 어, 그래? 근데 너 언제 나갔었냐? ♥ 바람둥이 어머니 한석봉: 어머니, 소자 돌아왔습니다. 어머니: 석봉아... 미안타... 이제 네 이름은 김석봉이다~. ♥ 겁 많은 어머니 한석봉: 어머니, 소자 돌아왔습니다. 어머니: 그래? 그럼 이 애민 떡을 썰 테니 넌 글을 쓰거라. 한석봉: 어머니, 불을 끌까요? 어머니 : 뭐라구? 손베면 네가 책임질래! ♥ 며칠 굶어 배고픈 어머니 한석봉: 어머니, 소자 돌아왔습니다. 어머니: 그럼 이 어민 떡을 썰 테니... 넌 물을 끓여라. ♥ 미리 썰어놓은 떡을 바꿔치기 한 어머니 한석봉: 어머니, 소자 돌아왔습니다. 어머니: 아니... 벌써 돌아오다니... 그럼 시험을 해보자꾸나. 불을 끄거라... 애민 떡을 썰 테니 넌 글을 쓰거라. 잠시 후... 한석봉: 어머니... 정말 대단하십니다. 어머니: 음하하하핫... 뭘 이 정도 가지구... ♥ 집을 잘 못 찾은 한석봉 한석봉: 어머니, 소자 돌아왔습니다. 어머니: 어머~ 총각은 누구슈? ♥ 괜히 잘난 척 하는 석봉이 한석봉: 어머니, 소자 돌아왔습니다. 어머니; 그렇다면 불을 끄거라. 한석봉; 어머니는 떡을 써시고 전 글을 쓰라고 하시려고 그러는 거죠? 어머니; 어헉, 그걸 어찌 알았느냐? 한석봉; 이미 책에서 읽었사옵니다. 어머니; 그렇다면 알아서 나가거라! |
번호 | 보일날 | 제목 | 조회 수 |
---|---|---|---|
1558 | 2003-11-28 | 미래의 경로당 풍경 | 2157 |
1557 | 2003-11-29 | 태초에 | 2044 |
1556 | 2003-11-30 | 한국 아이와 에디슨이 다른 점 | 1977 |
1555 | 2003-12-01 | 어른들을 위한 동화 | 2801 |
1554 | 2003-12-02 | 친구가 쓴 반성문 | 2646 |
1553 | 2003-12-03 | 선녀와 나무꾼 | 2689 |
1552 | 2003-12-04 | 아이의 간절한 소망 | 2523 |
1551 | 2003-12-05 | 누가 이런 짓을? | 2581 |
1550 | 2003-12-06 | 백수의 기도 | 2466 |
1549 | 2003-12-07 | 개똥이의 장래 희망 | 2391 |
1548 | 2003-12-08 | 지금은 미제시대? | 2491 |
1547 | 2003-12-09 | 이별 후 버려야 할 열 가지 | 2566 |
1546 | 2003-12-10 | 도둑과 경찰의 대화 | 2270 |
1545 | 2003-12-11 | 재판 | 2055 |
1544 | 2003-12-12 | 남자들의 본심 | 2340 |
1543 | 2003-12-13 | 의사와 총기소유자 | 2020 |
1542 | 2003-12-14 | 도사도 바람둥이? | 2022 |
1541 | 2003-12-15 | 어쩌란 말이냐? | 2169 |
1540 | 2003-12-16 | 어떤 여자를 고를까? | 2249 |
» | 2003-12-17 | 한석봉 어머니 | 254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