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층에 있는 우리 집으로 올라가서 푸시업을 한 100개 미친 듯이 하고 찬물에 샤워를 합니다. 그러고 나서 침대로 가서…." 환자가 의사의 처방을 글자 한 자 안 틀리게 지켰군요.^^
사이트 로그인
보일날 | 2010-12-07 |
---|---|
실린날 | 2010-01-08 |
출처 | 문화일보 |
원문 | 심한 편두통으로 환자가 병원에 찾아갔다. 의사는 이약 저약을 다 시도해 보았지만 아무 소용이 없었다. 환자는 죽을상을 하고서 매일 치료받으러 오는데, 의사로서도 보통 스트레스가 아니었다. 하다못해 의사가 말했다. “정말 난치성이군요. 그래서 말인데요. 책에 없는 방식을 한 번 써봅시다. 나는 사실 의사지만, 편두통이 생기면 약을 안 먹고 이 방법을 쓰죠. 즉 편두통이 오면 이층에 있는 우리 집으로 올라가서 푸시업을 한 100개 미친 듯이 하고 찬물에 샤워를 합니다. 그러고 나서 침대로 가서 우리 집사람하고 격렬하게 잠자리를 합니다. 그러고 나면 정말 씻은 듯이 통증이 사라져요. 이 방법을 한번 권하고 싶군요.” 환자는 한번 해보겠다고 말하고 갔다. 1주일 후, 그 환자가 다시 찾아왔다. “선생님, 정말 고맙습니다. 선생님이 권하신 방법을 1주일간 해보았더니 정말 편두통이 사라졌어요. 정말 신기할 지경입니다. 감사합니다.” 의사도 흡족해하며 말했다. “그래요? 다행입니다. 잘 될 줄 알았습니다.” 환자는 의사를 침이 마르도록 칭찬하고 감사해하더니 돌아가면서 한마디 했다. “선생님, 감사하다고 사모님께도 꼭 좀 전해주세요.” |
번호 | 보일날 | 제목 | 조회 수 |
---|---|---|---|
1558 | 2003-11-28 | 미래의 경로당 풍경 | 2157 |
1557 | 2003-11-29 | 태초에 | 2044 |
1556 | 2003-11-30 | 한국 아이와 에디슨이 다른 점 | 1977 |
1555 | 2003-12-01 | 어른들을 위한 동화 | 2801 |
1554 | 2003-12-02 | 친구가 쓴 반성문 | 2646 |
1553 | 2003-12-03 | 선녀와 나무꾼 | 2689 |
1552 | 2003-12-04 | 아이의 간절한 소망 | 2523 |
1551 | 2003-12-05 | 누가 이런 짓을? | 2581 |
1550 | 2003-12-06 | 백수의 기도 | 2466 |
1549 | 2003-12-07 | 개똥이의 장래 희망 | 2391 |
1548 | 2003-12-08 | 지금은 미제시대? | 2491 |
1547 | 2003-12-09 | 이별 후 버려야 할 열 가지 | 2566 |
1546 | 2003-12-10 | 도둑과 경찰의 대화 | 2270 |
1545 | 2003-12-11 | 재판 | 2055 |
1544 | 2003-12-12 | 남자들의 본심 | 2340 |
1543 | 2003-12-13 | 의사와 총기소유자 | 2020 |
1542 | 2003-12-14 | 도사도 바람둥이? | 2022 |
1541 | 2003-12-15 | 어쩌란 말이냐? | 2169 |
1540 | 2003-12-16 | 어떤 여자를 고를까? | 2249 |
1539 | 2003-12-17 | 한석봉 어머니 | 254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