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_btn

젠틀맨

by 마을지기 posted May 16, 2004
Extra Form
보일날 2004-05-17
실린날 2004-05-15
출처 『현대인의 유머 화술』
원문 어떤 레스토랑에서의 일.

술에 취한 손님이 자리에서 일어나 가까이 있던 웨이터에게 큰소리로 말했다.

"이봐! 변소는 어디지? 소변이 보고 싶은데."

그러자 웨이터가 정중하게 대답했다.

"네. 저쪽을 돌아나가면 바로 있습니다. '젠틀맨'이라고 쓰여 있지만 들어가셔도 좋습니다."

유머화술연구회 편, 『현대인의 유머 화술』(예문당, 1992), 57쪽.
여러 사람이 조용히 밥을 먹는 데서
'변소'가 어디냐고 크게 묻는 사람!
변소가 나쁜 데는 아니지만
예의에는 좀 문제가 있군요.
웨이터가 보기에 이 사람은
'젠틀맨'(신사) 자격이 없지만
그래도 용서해줄 테니
들어가 볼일을 보라는 겁니다.^^
술 취한 그 친구가 이 말을 제대로
알아들을 수 있을지는 모르겠네요.

밥을 먹든 차를 몰든 무엇을 하든
혼자 사는 세상이 아니라면
다른 사람도 좀 생각하면서 삽시다.

이야기마을 웃음샘

전대환의 유머 이야기

List of Articles
번호 보일날 제목 조회 수
298 2004-06-08 천재가 되지 못한 한국인들 2831
297 2004-06-07 할머니의 신앙 2884
296 2004-06-05 2002년에 있었던 일 3500
295 2004-06-04 애인 관리 지침서 3196
294 2004-06-03 언제까지 이런 짓을? 2949
293 2004-06-02 어떤 재판장 2750
292 2004-06-01 허준 VS 국회의원 2787
291 2004-05-31 자취생의 식생활 2507
290 2004-05-29 신라 때 왕의 이름들 3419
289 2004-05-28 김유신 장군이 말의 목을 벤 이유 4125
288 2004-05-27 전파 견문록 기출문제 2431
287 2004-05-25 328 노선 버스의 질주 2889
286 2004-05-24 회심의 일격 2800
285 2004-05-22 독립운동 2753
284 2004-05-21 술을 마시면 머리가 좋아진다? 2702
283 2004-05-20 정치서적 베스트 10 2552
282 2004-05-19 여자의 나이 3081
281 2004-05-18 제논의 죽음 2730
» 2004-05-17 젠틀맨 2562
279 2004-05-15 수금작전 266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65 66 67 68 69 70 71 72 73 74 ... 84 Next
/ 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