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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

by 마을지기 posted Jan 07,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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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2004-01-08
실린날 2001-12-18
출처 들은이야기
원문 선생님이 정배를 꾸짖으며 말했다.

"정배야, 너 장난 안 치기로 약속했지?"

"네..."

"그럼 장난치면 혼나기로 한 약속도 알고 있겠지?"

그러자 정배가 씨익~ 웃으며 대답했다.

"에이~ 제가 약속을 안 지켰으니깐, 선생님도 약속 지키실 필요 없어요. 제가 한 번 봐 드릴게요~."
이런 종류의 이야기를 일컬어
'썰렁'하다고 하던가요?
웃음 터지게 하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그래도 음미해볼 필요는 있지요.
만일 아이가 정말 이렇게 나온다면
뭐라고 답하시겠습니까?
'이 조그만 게, 콱!'
이렇게 윽박지르시겠습니까?
논리적으로 설명을 해야지요.^^

이야기마을 웃음샘

전대환의 유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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