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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가지 소원

by 마을지기 posted Oct 29,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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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2003-10-30
실린날 2003-02-17
출처 한국경제
원문 신령을 만난 사람이 물었다.

"신령님, 세 가지 소원을 들어주실 수 없을까요?"

"행운을 남과 더불어 누릴 만큼 아량이 있다면 소원대로 해줄 것이야."

"저는 기꺼이 그리 하겠습니다."

"좋아, 그럼 그대가 원하는 것을 그대가 가장 미워하는 원수에게는 곱으로 줄 것일세. 첫째 소원이 무엇인가?"

"스포츠카요."

"좋아, 그대에게는 스포츠카 한대를, 그대의 원수에게는 두 대를 줄 것이야. 두번째 소원은 무엇인가?"

"백만 달러를 주십시오."

"그래, 그대에게는 백만달러를, 원수에게는 2백만달러를 줄 것이야. 세번째 소원은 무엇인고?"

"그건..."

한참 생각하던 남자가 말했다.

"평소 소원이 신장 한 쪽을 기증했으면 하는 것이었습니다."
이 남자의 소원은 좀 시시하지요?
그러나 작가의 번뜩이는 아이디어는
칭찬할 만한 것 같습니다.

세 가지 소원!
동화에서만 유효한 것이 아닙니다.
사람은 일생 동안 이 세 가지 소원을
갈고 닦고 챙겨야 합니다.
이걸 다른말로 '꿈'이라고도 하지요.

꿈★은 이루어집니다.^^

이야기마을 웃음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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