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_btn

종교에 빠진 아버지

by 마을지기 posted Sep 25, 2003
Extra Form
보일날 2003-09-26
실린날 2002-04-22
출처 들은이야기
원문 [상담]

정말… 이런 말 하기는 싫지만, 저희 아버지께서 너무 교회에 빠졌습니다. 이거 어떻게 고치는 방법이 없을까요? 정말 너무나 괴롭습니다. 매일 밤마다 아버지께 설교를 들어야 한다니… 그리고 우리 아버지가 너무나 불쌍해요 수요일, 금요일, 일요일 이렇게 교회에 나가고 있어요. 제발 교회에서 벗어나는 법 좀 가르쳐 주세요.

[답변]

음… 교회에 빠지셨다구요? 당신은 정말로 행운아입니다! 저희 아버진 불교에 빠져서, 지금 산에서 안내려오신지 10년입니다! 교회에 빠진 걸 정말로 다행이라고 생각하십시오! 아버지… 보고 싶어요. T_T
제가 보기엔 두 분의 아버지들이
광신도들은 아닌 것 같은데요.^^
득도하고자 하는 간절함이 있다면
처자식 두고서도 입산할 수 있고,
한 주에 몇 차례 교회 가는 것도
문제 될 거야 없지 않겠어요?

진드기처럼 달라붙어
전도하는 사람들을 항간에선
'교회 삐끼'라고 한다지요?
그런데 정상적인 종교인들은
자신의 종교를 남에게 강요하거나
무례하고 불쾌하게
전도하지 않는답니다.

이야기마을 웃음샘

전대환의 유머 이야기

List of Articles
번호 보일날 제목 조회 수
» 2003-09-26 종교에 빠진 아버지 2418
57 2003-09-25 눈병에 걸린 내 친구 2342
56 2003-09-24 신에 대한 도전 2394
55 2003-09-23 거짓말도 손발이 맞아야 하지 2496
54 2003-09-22 빌어먹을 일본X들 2377
53 2003-09-21 독일 남자의 고백 2438
52 2003-09-20 대량살상무기 2231
51 2003-09-19 우등생과 열등생 2554
50 2003-09-18 헷갈리는 주례사 2412
49 2003-09-17 가짜 지프차 2301
48 2003-09-16 어느 선생님 이야기 2528
47 2003-09-15 커서 뭐가 될까? 2517
46 2003-09-14 용서할 수 없는 남자 2406
45 2003-09-13 세모꼴 사랑 고백 2425
44 2003-09-12 엽기적인 골라 아저씨 2271
43 2003-09-11 엽기 맞선 2338
42 2003-09-10 추석 때 빠지지 않는 말 2507
41 2003-09-09 인생의 성공이란 2689
40 2003-09-08 아내의 노래 2620
39 2003-09-07 건방진 앵무새 255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75 76 77 78 79 80 81 82 83 84 Next
/ 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