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_btn

공무원들

by 마을지기 posted Jul 21, 2010
Extra Form
보일날 2010-07-21
실린날 2010-01-25
출처 문화일보
원문 어느 행인이 길을 걷다 2명의 시 공무원이 도시의 보도를 따라가며 일하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그는 둘이서 열심히 일하는 것에 상당히 감동했다.

그런데 도대체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를 이해할 수 없었다.

“두 분이 매우 열심히 일하고 있다는 것은 알겠습니다. 그런데 도대체 뭘 하고 있는 겁니까? 한 사람이 구멍을 파면 다른 사람이 바로 다시 구멍을 메우는 것 같은데.”

일하고 있던 공무원 중 한 명이 땀을 뻘뻘 흘리며 말했다.

“중간에 나무를 심는 일을 맡은 사람이 오늘 아파서 결근했거든요.”
공무원들이 일하는 방식을 비꼬는 뜻으로
하는 이야기인 것 같습니다만,
현실에서야 이런 일이 없겠지요.
요즘 공무원들이 얼마나 똑똑한데요….

그러나 아무런 불편함이 없는데도
제도나 방식을 바꾸어서, 사람들을
번거롭게 만드는 일은 종종 있다군요.
그러지 않아도 월급은 받을 텐데.

이야기마을 웃음샘

전대환의 유머 이야기

List of Articles
번호 보일날 제목 조회 수
1558 2003-11-28 미래의 경로당 풍경 2157
1557 2003-11-29 태초에 2044
1556 2003-11-30 한국 아이와 에디슨이 다른 점 1977
1555 2003-12-01 어른들을 위한 동화 2801
1554 2003-12-02 친구가 쓴 반성문 2646
1553 2003-12-03 선녀와 나무꾼 2689
1552 2003-12-04 아이의 간절한 소망 2523
1551 2003-12-05 누가 이런 짓을? 2581
1550 2003-12-06 백수의 기도 2466
1549 2003-12-07 개똥이의 장래 희망 2391
1548 2003-12-08 지금은 미제시대? 2491
1547 2003-12-09 이별 후 버려야 할 열 가지 2566
1546 2003-12-10 도둑과 경찰의 대화 2270
1545 2003-12-11 재판 2055
1544 2003-12-12 남자들의 본심 2340
1543 2003-12-13 의사와 총기소유자 2020
1542 2003-12-14 도사도 바람둥이? 2022
1541 2003-12-15 어쩌란 말이냐? 2169
1540 2003-12-16 어떤 여자를 고를까? 2249
1539 2003-12-17 한석봉 어머니 254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 84 Next
/ 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