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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1분

by 마을지기 posted Mar 22,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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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2010-03-23
실린날 2010-02-25
출처 이야기나라
원문 덕만 씨는 영어 공부를 열심히 한 결과 웬만한 회화는 그렇게 아쉽지 않게 할 수 있었습니다.

드디어 덕만 씨가 아내와 함께 미국에 가게 되어 미국 국내여행을 하던 중 뉴욕에 있는 항공사로 전화를 걸어 물어보았습니다.

"뉴욕에서 보스턴까지 가는데 얼마나 걸리지요?"

덕만 씨는 얼른 전화를 끊고 아내에게 기뻐서 외쳤습니다.

"여보, 미국은 정말 대단한 나라야. 뉴욕에서 보스턴까지 가는 데 딱 1분밖에 안 걸린대."
분명 전화를 받은 항공사 담당자는
손님에게 '잠깐 기다리라'는 뜻으로
"Just a minute!"라고 했겠지요. 덕만 씨는
이 말을 곧이곧대로 알아들은 것 같습니다.

잠깐 기다리라는 말을 제대로 표현하면
"Please wait just a minute"일 텐데,
바쁜 세상에 언제 그러고 있겠어요?
덕만 씨는 좋다가 말았겠습니다.

이야기마을 웃음샘

전대환의 유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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