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_btn

인지상정

by 마을지기 posted Feb 17, 2011
Extra Form
보일날 2011-02-17
실린날 2010-06-29
출처 한국경제
원문 어느날 미국 한 대학 심리학 클래스의 출석률이 절반도 안 되는 일이 벌어졌다.

평소 출석을 부르지 않던 교수는 이건 묵과할 수 없는 일이라 생각해서 출석한 학생들의 서명을 받으려고 종이 한 장을 돌렸다.

교수의 눈에 띄지 않는 학생 가운데 하나는 아주 총명하고 인정이 많아 한동안 그가 눈여겨봐 온 학생이었다.

그런 학생에게 좋지 않은 일이 있어서는 안 되겠다 싶어 교수는 그의 이름을 대신 적어 넣을까 생각했다.

그러나 한 바퀴 돌아온 그 종이를 받아보곤 그 생각을 접었다. 그 학생의 이름은 이미 거기 올라 있었다. 그것도 세 번이나.
교수님이 눈여겨봐온 학생이라면
분명히 공부도 잘했을 것 같은데,
이름이 세 번씩이나 적힌 걸 보면
동료들에게도 인기쟁이였던 듯.

아무튼 결석한 그 친구는 평소에
자기관리를 잘하는 학생이었겠지요.
교수도, 동료 학생들도, 그 학생도
모두들 대단한 사람들입니다.

이야기마을 웃음샘

전대환의 유머 이야기

List of Articles
번호 보일날 제목 조회 수
1518 2004-01-07 강아지와 달릴 때 2372
1517 2004-01-08 약속 2410
1516 2004-01-09 군바리 내 친구가 운 이유 2155
1515 2004-01-10 기적은 이루어진다 2412
1514 2004-01-11 카페에서 있었던 일 2178
1513 2004-01-12 행동지침 2236
1512 2004-01-13 유관 정승 이야기 3101
1511 2004-01-14 학교의 법칙 2518
1510 2004-01-15 겨울의 좌변기 2282
1509 2004-01-16 도저히 못 만들 책들 2318
1508 2004-01-17 목사 할아버지 2221
1507 2004-01-18 개똥 2202
1506 2004-01-19 도대체 왜 그럴까? 2249
1505 2004-01-20 여자도 방귀를 뀌고 싶다 2509
1504 2004-01-21 설날 짜증날 때 2188
1503 2004-01-22 전라도 훈민정음 2231
1502 2004-01-23 화장실에서 황당한 경우들 2303
1501 2004-01-24 화장터에서 온 전화 2386
1500 2004-01-25 재미난 공식들 2379
1499 2004-01-26 할머니와 은행 지점장의 내기 235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 5 6 7 8 9 10 11 12 13 ... 84 Next
/ 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