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에게 정직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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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 2004-10-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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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린날 | 2004-04-27 |
출처 | 스포츠투데이 |
원문 | 아들이 울먹이며 아빠를 따라서 올라가고 있다. 아들: 아빠 이제 정말 똘이 못 봐? 진짜 볼 수 없어? (똘이는 강아지 이름.) 아빠: 그래. 똘이는 이제 좋은 곳으로 갔어. 다시는 못 봐. 상자를 내려놓고 땅을 파는 아빠. 그 때 아들이 똘이가 가지고 놀던 공을 넣는다며 아빠에게 상자를 열어달라고 한다. 아들: 아빠 마지막으로 한 번만 볼게. 아빠: (흠칫 놀라며) 꼭 봐야겠니? 아들: 네. (대답과 동시에 상자를 열어버린다.) 텅 빈 상자 안을 보며 아들이 말했다. 아들: 아빠 똘이가 없어. 아빠: (잠시 생각하더니) 똘이는 이제 할아버지 계신 곳으로 갔단다. 아들: (아빠를 보며 울먹이며) 정말? 아빠: 그래. 아들: (울음을 터뜨리며) 그럼 할아버지도 아빠 뱃속에 있는 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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