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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를 본 아버지와 아들

by 마을지기 posted Aug 23,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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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2003-08-25
실린날 2003-02-27
출처 한국경제
원문 우리 부부는 14살 된 아들녀석과 함께 와이키키 해변에 드러누워 있었다.

아들녀석이 예쁜 젊은 여자를 보고 한 마디 하자, 아내는 팔꿈치로 나를 쿡쿡 찌르면서 귓속말을 했다.

"당신 아들 철 드네요."

잠시 후, 보기 드물게 풍만한 몸매를 비키니로 살짝 가린 젊은 여자가 지나가자 나는 저도 모르게 "와아" 소리를 나직하게 내면서 감탄했다.

그러자 아내는 다시금 팔꿈치로 쿡쿡 찌르면서 귓속말을 했다.

"당신 제발 철 좀 들라구요!"
똑 같은 상황에서
한 사람은 "철 들었다" 소리 듣고
한 사람은 "철 없다" 소리를 듣습니다.

왜 그럴까요?^^

이야기마을 웃음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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